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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 앞으로 다가온 남북 정상회담의 대략적인 윤곽이 나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 오는 27일 오전 역사적인 첫 만남을 시작으로 공식환영식과 정상회담, 환영 만찬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27일 오전 역사적인 첫 만남을 갖습니다.
권혁기 춘추관장은 오늘 열린 남북정상회담 3차 실무회담에서 27일 오전 첫 만남과 공식환영식, 정상회담 등의 일정에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권혁기 / 청와대 춘추관장
“4월 27일 오전에 양 정상의 역사적인 첫 만남을 시작으로 공식환영식, 정상회담, 환영 만찬을 진행하기로 남북정상회담 주요 일정을 합의했습니다.”
남북 양측은 정상회담에 참가할 대표단과 수행원 명단을 빠른 시일 안에 최종 확정해 통보하기로 했습니다.
북측은 모레 선발대를 판문점 남측 지역에 파견하고 남측은 북측 선발대와 대표단에 필요한 모든 편의와 지원을 보장하기로 했습니다.
판문각 북측 구역에서의 김정은 위원장의 동선 역시 생중계와 남측 기자단의 취재를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우리측 김상균 수석대표와 북측 대표단 김창선 단장은 이같은 합의 사항에 서명 날인했습니다.
정상회담을 앞두고 남북 양측의 리허설도 진행됩니다.
내일 판문점에서 우리측의 1차 리허설이 진행되고 모레는 김창선 단장 등 북측 선발대가 참여하는 남북 합동 리허설이 열립니다.
회담 전날인 26일에는 우리 공식수행원 6명이 참가하는 최종 리허설이 시행됩니다.
임종석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은 26일 킨텍스 프레스센터에서 남북정상회담의 세부일정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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