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평화로운 회담 분위기 기대"
등록일 : 2018.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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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이 오늘 새벽부터 군사분계선 일대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단했습니다.
남북 정상회담 당일에는 한미연합훈련도 실시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최영은 기자입니다.
지난 1963년, 서해 휴전선 일대서 시작된 대북확성기 방송은 북한 체제를 비판하고 우리 사회 문화 등을 소개하는 심리전으로 활용돼왔습니다.
남북관계에 따라 중단과 재개가 반복돼오던 방송은 지난 2016년 1월 북한의 4차 핵실험에 대한 대응 조치로 또다시 시작됐습니다.
이후 2년 3개월 만인 오늘 새벽 0시, 대북 방송이 전면 중단됐습니다.
나흘 앞으로 다가온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조치입니다.
녹취> 최현수 / 국방부 대변인
"군사적 긴장 완화 및 평화로운 회담 분위기 조성을 위해 오늘 0시를 기해 군사분계선 일대에서의 대북확성기 방송을 중단했습니다."
국방부는 이번 조치로 남북 간 비방과 선전은 멈추고, '평화, 새로운 시작'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대북 방송 중지에 대한 북한 측 반응은 아직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 관계자는 북측에서 실시하는 대남 방송의 중단 여부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고, 다만 대북 방송 중단에 대한 북한의 호응을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함께 정상회담 당일 한미 연합훈련인 키리졸브 연습도 중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만약 진행되더라도 오는 27일에는 연합훈련의 성과를 점검하는 일정이 진행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남북 정상회담 당일에는 한미연합훈련도 실시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최영은 기자입니다.
지난 1963년, 서해 휴전선 일대서 시작된 대북확성기 방송은 북한 체제를 비판하고 우리 사회 문화 등을 소개하는 심리전으로 활용돼왔습니다.
남북관계에 따라 중단과 재개가 반복돼오던 방송은 지난 2016년 1월 북한의 4차 핵실험에 대한 대응 조치로 또다시 시작됐습니다.
이후 2년 3개월 만인 오늘 새벽 0시, 대북 방송이 전면 중단됐습니다.
나흘 앞으로 다가온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조치입니다.
녹취> 최현수 / 국방부 대변인
"군사적 긴장 완화 및 평화로운 회담 분위기 조성을 위해 오늘 0시를 기해 군사분계선 일대에서의 대북확성기 방송을 중단했습니다."
국방부는 이번 조치로 남북 간 비방과 선전은 멈추고, '평화, 새로운 시작'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대북 방송 중지에 대한 북한 측 반응은 아직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 관계자는 북측에서 실시하는 대남 방송의 중단 여부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고, 다만 대북 방송 중단에 대한 북한의 호응을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함께 정상회담 당일 한미 연합훈련인 키리졸브 연습도 중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만약 진행되더라도 오는 27일에는 연합훈련의 성과를 점검하는 일정이 진행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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