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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한일 대북정책 조율..."중요한 한 주"
등록일 : 2018.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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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외교 차관보와 한일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가 서울에서 만났습니다.
남북 정상회담을 나흘 앞두고 대북정책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문재인 정부의 첫 정상회담이 나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국과 미국이 차관보급 협의를 열었습니다.
녹취> 윤순구 / 외교부 차관보
"손턴 차관보 대행의 방문은 이 역사적 시기에 양국의 정책 조율을 강화하는데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수전 손턴 차관보 대행은 남북정상회담이 열리는 이번주는 중요한 한 주라며, 남북정상회담 준비에 대한 긴밀한 조율을 보여주기에 매우 좋은 시기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수전 손턴 /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대행
"이번주 어떤 일이 일어날지 보고 남북정상회담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에 대해 듣기를 고대합니다.“
회동이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난 손턴 대행은 한미 간 협력은 빈틈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천해성 통일부 차관과의 회동 후엔 북한의 비핵화와 관련한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최근 몇 년간보다 비핵화에 대한 북한의 진정성을 확인할 더 좋은 기회를 잡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예정된 회담들에서 북한이 진정성이 있는지 확인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북한이 비핵화 협상의 원칙으로 밝힌 단계적·동시적 조치와 관련해서는 비핵화의 세부적인 사항은 더 파악해야 할 것이라며 어떻게 될지 두고 보자고 말했습니다.
한일 6자회담 수석대표도 회동을 가졌습니다.
양국이 협의에서 강조한 것 역시 남북, 북미정상회담의 성공 개최였습니다.
녹취> 이도훈 /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북한의 비핵화에 있어 중요한 진전을 가져올 수 있도록 이러한 종류의 협의를 계속하기를 바랍니다."
가나스기 국장은 "최근 수개월간 상황이 빠르게 바뀌고 있고 그에 따라 한일 관계는 물론 한미일 관계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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