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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사회적대화기구는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등록일 : 2018.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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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정이 3차 대표자회의를 열고 새로운 사회적 대화 기구의 명칭을 확정했습니다.
또 비정규직과 청년, 여성 등의 참여와 운영 방식을 논의했습니다.
홍진우 기자입니다.

20여 일 만에 다시 만난 노사정 대표자들.
새로운 사회적 대화기구의 이름을 '경제사회노동위원회'로 확정했습니다.
앞으로 사회적 대화는 노사 중심으로, 보다 다양한 목소리를 담기 위해 참여 주체가 비정규직과 청년, 여성 등으로 확대됩니다.
인터뷰> 김영주 / 고용노동부 장관
"아시다시피 문재인 정부는 노동과 사람을 존중하고자 한다. 특히 의미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바로 사회적 대화에 참여하는 주체를 확대한 것이라고 봅니다."
대표자 회의 운영은 참여 주체가 늘어나게 되며, 기존 10명에서 18명이 의결권을 갖고 참여하는 것으로 합의됐습니다.
이와 함께 새로운 참여주체의 의제 개발과 정책 제안 등을 위해 참여 주체별 위원회를 우선 설치할 계획입니다.
다만 주요 의제를 검토·조정하는 현행 상무위원회는 운영위원회로 개편되고, 기존 참여주체 6명으로만 꾸려집니다.
대표자 회의는 참여주체를 확대해 대표성을 높이고, 운영위는 노사중심성을 살려 책임감을 높이겠다는 취지로 풀이됩니다.
인터뷰> 문성현 /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위원장
"이번 합의를 계기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 사회 양극화 해소 등 우리 사회의 시급하고 중요한 의제를 논의할 수 있는 틀이 마련되었습니다."
이밖에 노사정 대표들은 산업안전과 사회안전망 개선 등 의제별 위원회를 다음 달 발족하고, 업종별 위원회는 향후 논의를 거쳐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노사정위원회는 합의된 사항을 반영한 관련 법 개정안을 조만간 국회에 제출할 방침입니다.
한편 제4차 노사정대표자회의는 다음 달 민주노총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KTV 홍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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