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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숨은 주역' 자원봉사단 해단
등록일 : 2018.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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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이 성공적이라는 평가 속에 치러지기까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자원봉사단의 역할이 컸죠.
평창 자원봉사단이 해단식을 갖고 모든 임무를 마쳤습니다.
현장에 이혜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에서 활약한 또 하나의 국가대표, 평창 자원봉사단은 외국인 손님맞이부터 교통 안내까지 대회가 차질 없이 진행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냈습니다.
평창올림픽과 패럴림픽에서 활동한 자원봉사자는 모두 1만 7천여 명인데요, 무사히 임무를 끝낸 이들 자원봉사단이 해단식에 모여 지난 올림픽의 추억을 나눴습니다.
녹취> 윤희 / 평창 자원봉사단
"선수들을 눈앞에서 봤다는 것과 (올림픽) 경기도 지나가면서 볼 수 있었던 게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녹취> 주민식 / 평창 자원봉사단
"집에 있는 올림픽 기념품 보면 그때 무슨 일 있었는지 (생각나더라고요.)"
전국에 '영미 열풍'을 일으킨 여자 컬링 국가대표팀과 사진을 찍고, 매 경기마다 감동의 드라마를 그려냈던 장애인아이스하키 한민수, 정승환 선수와도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해단식엔 이낙연 국무총리와 이희범 평창올림픽 조직위원장 등도 참석해 자원봉사단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녹취> 이낙연 / 국무총리
"여러분은 선수와 관중, 선수와 취재진을 이어주셨고 대한민국과 세계를 연결해주셨습니다."
녹취> 이희범 / 평창올림픽조직위원장
"어려운 여건에서도 여러분의 열정과 미소는 대회 참가자들의 추위를 잊게 하는 원천이 되었고...“
자원봉사단은 해단식에서 그동안의 활동 영상을 시청하고, 축하공연과 만찬을 즐긴 후 공식 해산했습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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