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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서 올해 첫 SFTS 사망자 발생
등록일 : 2018.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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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드기가 옮기는 감염병인 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증후군의 첫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보건당국은 예방백신이나 치료제가 따로 없기 때문에 야외활동을 할 때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박지선 기자입니다.

충남 청양에 거주하는 A씨는 지난 15일 갑작스런 발열과 설사 증상으로 병원에 옮겨졌습니다.
A씨는 병원에 옮겨진지 닷새 만에 결국 사망했습니다.
며칠 전 밭에서 고사리 등 나물을 캐면서 진드기에 물린 것이 화근이었습니다.
참진드기를 매개로 발생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SFTS에 걸린 겁니다.
SFTS는 세균 또는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진드기가 사람 몸에 붙어서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주로 4월에서 11월 사이에 발생하는데, 몇 년 사이 감염자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2013년 36명에 불과했던 SFTS 감염 환자는 지난해 272명으로 잠정집계됐고 이중 사망자는 54명에 달했습니다.
SFTS는 예방백신이나 치료제가 따로 없기 때문에 등산 등 야외활동을 할 때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게 최선의 예방법입니다.
감염자는 50대 이상 농업이나 임업 종사자가 많습니다.
보건당국은 농촌지역의 고연령층은 농번기 활동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서충원 질병관리본부 감염병감시과 역학조사관
"밭이나 산, 풀숲 등 진드기가 많이 서식하는 장소에 들어갈 때는 긴 소매, 긴 바지, 다리를 완전히 덮는 신발을 착용하여 피부노출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SFTS의 잠복기는 최대 14일인 만큼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이 발생하고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을 보이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KTV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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