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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DMZ 대성동마을 가다..."한반도 평화 기원"
등록일 : 2018.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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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 여러분, '대성동 자유의 마을'을 아시나요?
판문점으로 가는 길, 최북단 비무장지대(DMZ)에 있는 마을입니다.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외신기자단이 이곳을 찾았다고 하는데요.
이혜진 기자가 동행했습니다 .

남북을 가르는 군사분계선에서 불과 4백 미터 거리.
대한민국 최북단 비무장지대에도 삶 터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인공기 너머로 보이는 북녘땅이 분단의 현실을 실감케 합니다.
남쪽 비무장지대에 위치한 국내 유일의 민간인 마을, 대성동 자유의 마을입니다.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역사적 의미가 깊은 이곳에 외신기자들이 방문했습니다.
지구 상 마지막 남은 분단국가.
긴 시간 대립했지만, 빠른 속도로 조성되는 남북 평화 분위기와 종전 가능성에 외신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리제쥔 / 중국 관영 CCTV
"제가 언론에서 일한 지 벌써 15년인데요, 이 현장에 오는 건 모든 방송 기자들의 꿈일 겁니다. 게다가 (남북정상회담은) 정말 뜨거운 이슈잖아요. 전 세계가 한국에서 벌어질 핫이슈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군사분계선과 가까운 만큼 삼엄한 경계에도 마을 주민에게 궁금한 점을 끊임없이 묻고, 메모하며 열띤 취재를 이어갑니다.
인터뷰> 조이스 웡 / 대만 EBC
"취재 제한이 있어서 좀 당황스럽긴 했어요. 충분히 촬영할 시간이 부족해서요."
외신기자들은 남북정상회담이 순조롭게 마무리돼 한반도뿐 아니라 전 세계에 평화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인터뷰> 마카레나 / 스페인 엘파이스 신문
"(남북정상회담이) 좋은 결실을 맺길 바랍니다. 우리 모두 한반도에 평화가 자리잡길 바라고 있죠."
인터뷰> 바바라 비어브라우어 / 독일 공영 ARD방송
"(남북정상회담이) 평화롭고 흥미진진한 회담으로 마무리되길 바랍니다"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할 남북정상회담.
한반도에 전 세계 언론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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