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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 메인프레스센터에서는 남북관계 전문가들의 토론도 이어졌습니다.
패널들은 비핵화와 남북 관계 등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펼쳤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남북정상회담 개최 결정 이후 전 세계는 정상회담 의제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11년 만에 남과 북의 정상이 만나는 만큼 국내 전문가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습니다.
회담을 하루 앞둔 오늘, 국내 남북 관계 최고의 전문가들이 이번 정상회담 메인 프레스센터에 설치된 토론회 부스에 모였습니다.
세 차례의 토론을 통해 이번 정상회담을 전망해 보는 시간이 마련됐습니다.
패널로 참여한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는 김정은 위원장이 그간의 북한 지도자들과는 다른 협상 스타일을 가지고 있다면서 남북 정상 대화의 정례화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습니다.
녹취> 양무진 /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김정은은)아버지 김정일 위원장과 협상 스타일이 좀 다르지 않을까 기대를 해봅니다. 이번엔 우리 측에서 하면 다음에는 북측 통일각에서 하기 때문에 이것은 정상회담의 정례화의 계기로 볼 수 있습니다."
각국 취재진들도 토론회에 참석해 질문공세를 펼쳤습니다.
녹취> 외신 기자
"풍계리 핵실험장이 정말 무너졌나요? 김정은이 핵시설을 닫기로 한 것은 그 이유인가요?"
녹취> 전봉근 / 국립외교원 교수
"어느 누구도 이 것에 대해 확인할 순 없습니다. (다만)북한이 가지고 있는 유일한 핵실험 시설을 폐기하겠다고 선언한 것은 그 자체로 큰 의미를 부여할 필요가 있다"
토론회서는 이 밖에도 정상회담의 개최 배경에 대한 분석과 향후 남북 관계 전망 등에 대해 다양한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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