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 '전야'...모든 준비 끝났다
등록일 : 2018.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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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파주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채효진 기자!
< 채효진 기자 /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 >
네, 어느덧 남북정상회담 전야입니다.
남과 북을 잇는 길목인 이곳 남북출입사무소에도 방송 중계 부스가 빼곡히 설치됐는데요.
내일 역사적인 만남을 한 순간도 놓치지 않고 전할 준비를 마쳤습니다.
앞서 오후 2시부터 1시간 동안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가 최종 리허설을 진행했는데요.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공식수행원 7명 중 정경두 합참의장만 뺀 6명, 거의 모두 참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두 정상의 대역을 세우고 실제같은 상황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어디서 맞을지, 악수를 어떻게 할지 등을 세세하게 검토했습니다.
장병 3백여 명의 전통의장대 사열도 내일과 똑같이 실시됐고요.
이어 회담 장소인 평화의집으로 가서 회담장, 만찬장, 휴게실을 둘러봤다고 합니다.
아직 보수 공사가 완전히 끝나진 않았지만, 정상회담에는 차질이 없다고 하는데요.
수행원들은 식수할 자리를 둘러보고 표지석 제막식까지 예행연습을 마쳤습니다.
도보 다리는 하늘색으로 새로 페인트칠하고, 한반도기는 유엔색으로 칠했습니다.
도보다리 끝에는 군사분계선 표지판과 안내판이 세워졌고요, 두 정상이 쉬면서 담소를 나눌 의자, 탁자도 마련됐다고 김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이제는 정말, 하루 앞으로 다가온 회담이 실감나는 것 같습니다.
2. 정상회담 테이블에는 누가 배석할지 정해졌나요?
< 채효진 기자 /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 >
공식 수행원은 7명이지만, 실제 테이블에 앉는 건 훨씬 적을 전망입니다.
관례적으로 북측은 정상 옆에 한 명 정도 앉았는데, 우리도 균형을 맞출 것으로 보입니다.
또 리설주 여사가 함께 올지도 관심사인데요.
이 역시 아직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3. 그렇군요, 내일 회담의 주요 의제는 아무래도 한반도 비핵화겠죠?
< 채효진 기자 /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 >
네, 예상 가능한 핵심 의제죠.
특히 이번 회담은 사상 처음으로 양측 외교장관들이 공식 수행원에 포함됐거든요.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등 국제사회와 연관된 현안이 핵심 의제가 될 것으로 추정할 수 있습니다.
과연 실질적인 비핵화 관련 논의가 이뤄내고, 회담 합의문까지 담을 수 있을지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채효진 기자!
< 채효진 기자 /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 >
네, 어느덧 남북정상회담 전야입니다.
남과 북을 잇는 길목인 이곳 남북출입사무소에도 방송 중계 부스가 빼곡히 설치됐는데요.
내일 역사적인 만남을 한 순간도 놓치지 않고 전할 준비를 마쳤습니다.
앞서 오후 2시부터 1시간 동안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가 최종 리허설을 진행했는데요.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공식수행원 7명 중 정경두 합참의장만 뺀 6명, 거의 모두 참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두 정상의 대역을 세우고 실제같은 상황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어디서 맞을지, 악수를 어떻게 할지 등을 세세하게 검토했습니다.
장병 3백여 명의 전통의장대 사열도 내일과 똑같이 실시됐고요.
이어 회담 장소인 평화의집으로 가서 회담장, 만찬장, 휴게실을 둘러봤다고 합니다.
아직 보수 공사가 완전히 끝나진 않았지만, 정상회담에는 차질이 없다고 하는데요.
수행원들은 식수할 자리를 둘러보고 표지석 제막식까지 예행연습을 마쳤습니다.
도보 다리는 하늘색으로 새로 페인트칠하고, 한반도기는 유엔색으로 칠했습니다.
도보다리 끝에는 군사분계선 표지판과 안내판이 세워졌고요, 두 정상이 쉬면서 담소를 나눌 의자, 탁자도 마련됐다고 김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이제는 정말, 하루 앞으로 다가온 회담이 실감나는 것 같습니다.
2. 정상회담 테이블에는 누가 배석할지 정해졌나요?
< 채효진 기자 /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 >
공식 수행원은 7명이지만, 실제 테이블에 앉는 건 훨씬 적을 전망입니다.
관례적으로 북측은 정상 옆에 한 명 정도 앉았는데, 우리도 균형을 맞출 것으로 보입니다.
또 리설주 여사가 함께 올지도 관심사인데요.
이 역시 아직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3. 그렇군요, 내일 회담의 주요 의제는 아무래도 한반도 비핵화겠죠?
< 채효진 기자 /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 >
네, 예상 가능한 핵심 의제죠.
특히 이번 회담은 사상 처음으로 양측 외교장관들이 공식 수행원에 포함됐거든요.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등 국제사회와 연관된 현안이 핵심 의제가 될 것으로 추정할 수 있습니다.
과연 실질적인 비핵화 관련 논의가 이뤄내고, 회담 합의문까지 담을 수 있을지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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