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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을 앞두고, 부모들은 아이들과의 나들이 계획 세우느라 분주하실텐데요,
5월에 놀이시설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박천영 기자입니다.

심하게 흔들리는 놀이기구에서 떨어지지 않기 위해 안간힘을 쓰지만 이내 손잡이를 놓치고 위험천만하게 나뒹굽니다.
어린아이가 놀이터 그네에 몸이 끼어 울고 있습니다.
출동한 119소방대에 의해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지만 놀란 마음은 쉬이 가라앉지 않습니다.
이 같은 놀이시설 안전사고는 가정의 달인 5월에 가장 많이 발생합니다.
최근 5년간 발생한 놀이시설 사고 가운데 15%, 328건이 5월에 집중됐습니다.
가장 적게 발생한 12월과 비교하면 5배 정도 많습니다.
특히 사고 가운데 절반 이상이 기본적인 안전 수칙을 지키지 않아 발생한 만큼 이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먼저 놀이기구를 탈 땐 만 6세 이하의 경우 보호자와 함께해야 하고, 권장 연령과 키 제한은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머리나 손 등 신체를 놀이기구 밖으로 내밀지 않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인터뷰> 정윤한 / 행정안전부 안전기획과장
“많은분들이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등으로 가족 나들이를 계획하고 계실 텐데요, 놀이기구를 탈때는 질서를 지켜 차례차례 이용하고...”
또 놀이기구에 걸려 위험할 수 있는 끈이 달린 옷이나 긴 장신구는 나들이를 할 때 입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KTV 박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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