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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터키 정상회담…"한반도 비핵화 중요한 전기"
등록일 : 2018.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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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1박 2일 일정으로 우리나라를 국빈방문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에르도안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갖고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유진향 기자가 보도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우리나라를 국빈방문한 레제프 타이에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에르도안 대통령의 방문은 남북정상회담 개최 후 한반도의 봄을 축복하기 위한 첫 국빈방문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지만 우리 국민들이 형제국가로 여기던 터키공화국의 에르도안 대통령과 대표단 여러분의 국빈방한을 다시 한 번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이 전 세계에 존재하는 전쟁의 공포를 없앤 중요한 회담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터키에 역할이 주어진다면 기꺼이 수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에르도안 / 터키 대통령
"이번 회담이 아주 성공리에 개최된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거듭 축하하고 그 의미를 강조하고 싶습니다."
두 정상은 양국 관계가 지난 2012년 전략적 동반자관계로 격상된 뒤 다양한 분야로 급속히 확대되고 있다며 정부와 민간 차원의 교류협력을 증진하기로 했습니다.
경제분야에서는 한·터키 FTA의 틀 안에서 서비스투자협정을 조속히 발효시켜 나기기로 했습니다.
두 정상은 또 교통과 인프라, 과학기술 분야에서 전문가 교류를 활성화하고 신규 협력분야 발굴에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문 대통령과 한국 국민의 환대에 감사를 표하면서 문 대통령의 터키 방문을 요청했고 문 대통령도 흔쾌히 수락했습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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