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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총리 "안전, 어릴 때부터 몸에 익혀야"
등록일 : 2018.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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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을 하루 앞두고 이낙연 국무총리가 아이들을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 총리는 안전은 어릴 때부터 몸에 익혀야 한다며 체험 훈련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이혜진 기자입니다.

 

아이들의 환영을 받으며 등장한 이낙연 국무총리.

오늘만큼은 날카로운 국정 '군기반장'이 아닌, 친근한 할아버지의 모습입니다.

안전체험 학습실을 찾은 이 총리는 아이들과 함께 화재 대비 대피 훈련에 나섰습니다.

일본에서 어린시절을 보낸 아들이 안전훈련을 많이 체험한 덕에, 실제 지진이 났을 때도 태연하게 대처했다는 일화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녹취> 이낙연 국무총리

"제 아이는 이미 학교에서 그 정도 훈련은 아무 것도 아닌 것처럼 체험을 많이 했기 때문에 저하고 지 엄마는 무서워서 벌벌 떠는 걸 보더니 웃더라고요."

위험에서 가장 빨리 자신을 구할 수 있는 사람은 바로 자신밖에 없다며 안전훈련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녹취> 이낙연 국무총리

"(안전교육은) 머리로 생각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몸으로 익히는 것 있잖아요, 그런 쪽으로 가야 할 겁니다."

한창 운동회가 진행 중인 운동장도 둘러봤습니다.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떡볶이를 맛보고 교사, 학부모들과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이어 6학년 교실을 찾은 이 총리는 아이들에게 긍정적인 생각이 어려움 해결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세상의 좋은 점을 많이 발견하라고 조언했습니다.

어린이날을 앞두고 총리도, 아이들도 소중한 추억을 만든 하루였습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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