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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실장 비공개 방미…북미정상회담 논의
등록일 : 2018.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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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미국을 방문했습니다.
정 실장은 존 볼턴 국가안보 보좌관을 만나 북미정상회담 준비 상황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채효진 기자입니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미국 워싱턴을 방문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달 24일 방미에 이어, 남북정상회담 이후로는 처음입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미국 국가안보회의, NSC의 요청에 따라 정 실장이 현지 시간으로 어제(3일) 비공개로 방미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NSC 측도 정 실장과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보좌관이 현지시간으로 오늘(4일)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정 실장은 볼턴 보좌관과 만나 한반도 비핵화 방안을 비롯해 북미정상회담 판문점 개최 문제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수일 내로 북미정상회담 날짜와 장소가 발표될 것이라고 예고한 상황입니다.
이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장소 문제는 작은 쟁점인 것 같다며, 빅딜, 즉 비핵화 관련 얘기를 나눌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이 주한미군 감축을 지시했다는 뉴욕타임즈 보도는 백악관 핵심관계자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청와대는 방미 중인 정의용 실장이 이 관계자와 통화해 이 같은 답변을 들었다고 설명했습니다.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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