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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한일중 정상회의…'특별성명' 채택
등록일 : 2018.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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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내일 한일중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일본을 방문합니다.
세 정상은 이번 회의에서, '판문점 선언'을 지지하는 특별성명을 채택할 예정입니다.
일본 도쿄에서 유진향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일중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내일 일본을 방문합니다.
한일중 정상회의는 지난 2015년 11월 서울 회의 이후 2년 반에 열리는 겁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리커창 중국 총리는 남북정상회담 결과를 공유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합니다.
한일중 정상은 이를 토대로 판문점 선언을 지지하는 특별성명을 채택할 예정입니다.
일본은 특별성명에 완전한 비핵화를 강조한 'CVID'라는 표현을 넣고 싶어 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청와대는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3국 정상은 또 미세먼지 공동 대응과 액화천연가스 도입 협력 등 실질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하고 공동선언문을 발표합니다.
녹취> 권혁기 / 청와대 춘추관장
"이번 정상회의에서 한일중 3국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환경·경제 분야에 대한 실질 협력 방안이 논의될 것입니다."
한일중 정상회의에 이어 문 대통령은 일본, 중국 총리와 잇따라 양자회담을 갖습니다.
한일정상회담에서는 한일 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키는 방안이, 한중정상회담에서는 미세먼지와 사드 문제 등 양국의 현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이번 방일은 우리나라 대통령으로는 6년 반 만으로 양국 정상 간 셔틀외교를 완전히 복원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일본 도쿄에서 KTV 유진향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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