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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중 환경·에너지 새로운 패러다임 구축
등록일 : 2018.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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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중 정상은 세 나라의 경제인들이 모인 비즈니스 서밋에 참석했습니다.
기조연설에 나선 문재인 대통령은 에너지와 환경 분야에서 새로운 협력 패러다임을 구축하자고 제시했습니다.
보도에 신국진 기자입니다.

한일중 경제인들의 만남인 '비즈니스 서밋'.
2년 반 만에 한일중 정상회담이 개최되면서 동북아 경제협력의 물꼬도 틔었습니다.
기조연설에 나선 문재인 대통령은 '동북아 3국의 공동 번영과 경제계 협력'을 주제로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과 한일중 FTA를 역내 확정해 경제협력 지평을 확대하자고 제시했습니다.
또한, 미래 세대를 위해 에너지와 환경 분야는 한일중 공동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뒤 새로운 협력 패러다임을 구축하자고 밝혔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미세먼지와 대기오염이 3국 국민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에너지, 환경, 보건의료, 재난대응 등의 분야에서 새로운 협력이 요구됩니다."
리커창 중국총리도 환경 산업을 비롯해 건강과 로봇 산업은 앞으로 세계 경제발전을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한일중 3국이 개척할 시장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환경 산업은 일반적인 협력이 아닌 혁신적인 협력을 통해 세계 경제를 이끌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아베 일본 총리도 인적 교류 활성화와 금융협력 강화, 첨단 분야 협력을 통해 3국의 성장을 지탱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중에서 3개국이 직면한 저출산과 고령화 문제는 경제계가 일하는 방식의 개혁을 통해 개선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비즈니스 서밋에 참석한 경제인들도 한일중 정상의 발언에 공감하고, 공동선언문을 통해 경제협력을 약속했습니다.
특히, 자유무역 촉진에 나서고, 세계화에 따른 성장이 아시아 전역에 전달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혁신성장에 대한 협력도 강화해 자원과 에너지, 환경과 기후, 재난관리를 확대하고, IoT, 인공지능 등 혁신기술도 서로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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