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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사격선수권대회가 오는 8월부터 경남 창원에서 열리는데요.
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창원 국제사격장에서 무료로 사격을 즐기는 체험행사가 마련됐습니다.
실탄 사격도 할 수 있어 짜릿한 체험을 맛볼수 있는데요.
김세진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정적이 흐르는 사격 체험장.
실탄을 장전한 권총을 쏴보는 체험인데요.
한 치의 흐트러짐 없는 자세로 과녁에 집중합니다.
숨을 죽인 채 천천히 방아쇠를 당깁니다.

이곳은 스크린에 날아가는 표적을 모형 산탄총으로 쏴서 맞추는 사격 체험장.
취재진이 직접 쏴 봤습니다.
사격을 해 봤는데요. 순간 집중해야 하는 긴장감과 함께 쌓였던 스트레스가 확 날아가는 느낌입니다.
국제사격연맹 주최로 오는 8월부터 창원에서 열리는 세계 사격 선수권 대회.
이에 앞서 무료로 즐기는 사격 체험 행사가 마련되자 많은 시민들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강정란 / 경남 창원시
“실제로 사격장에 와보고 싶어서 놀러 왔는데 정말 재미있는 거예요. 계속하고 싶은데 너무 어렵기도 어렵고...”
인터뷰> 김종관 / 경남 창원시
“가족끼리 와서 사격도 즐기고 하면서 참 좋은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자주 올 것 같아요. (아들 바라보며) 맞지? 재밌었지?”
전자표적 시스템을 갖춘 레이저 사격 체험장입니다.
선수들이 경기에서 사용하는 것과 같은 모양의 소총으로 사격을 해볼 수 있는데요.
제한된 시간 안에 표적을 향해 총을 발사해야 합니다.
군복무를 경험한 시민은 옛날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릅니다.
인터뷰> 공정국 / 경남 창원시
“옛날만큼은 안되는 것 같은 느낌도 받았지만 그래도 잘한다는 소리를 들어서 기분이 되게 좋았습니다.”
실탄사격을 하는 체험장에서는 철저하게 안전 교육을 받습니다.
“이 총은 9mm 스미스 웨슨 권총이고 실탄을 사용하기 때문에 항상 안전에 주의해서..”
인터뷰> 박민욱 대리 / 창원국제사격장 관리소
“여성분들 같은 경우에도 처음에는 주저하시지만 하고 나면 재밌어하시고 첫 발을 쏘시고 무서워서 총을 놔 버리는 경우도 있거든요.”
사격 체험은 세계사격선수권 대회를 앞두고 창원시민들을 대상으로 오는 6월까지 계속됩니다.
인터뷰> 심재욱 단장 /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 준비단
“(사격) 무료 체험행사를 실시함으로써 올해 개최되는 제52회 세계사격선수권대회 붐을 조성하고 시민들의 관심을 제고시키는..”
사격 체험과 함께 지난달 문을 연 국제사격장 시설 견학도 가능한데요.
세계 대회를 앞두고 국민적 관심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됩니다.
국민리포트 김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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