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학년도 대입 제도 개편에 대해서, 국민의견을 듣는 마지막 공청회가 열렸습니다.
이달 안에 공론화 범위가 정해질 예정입니다.
채효진 기자입니다.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 공론화 추진 계획이 나온 다음 날.
서울에서 마지막 대국민 공청회가 열렸습니다.
학생, 학부모, 교육단체 등 450명 넘게 몰려 뜨거운 관심을 보였습니다.
참여자들은 모바일, 서면으로 대입 방안을 제안하거나 직접 목소리를 냈습니다.
지난 3차례 공청회와 같이 핵심 쟁점은 수시, 정시 간 비율이었습니다.
사교육을 줄이려면 수능 비중을 늘려야 한다는 주장과,
녹취> 최경희 / 고3 학부모
"(학종 전형은) 내신 성적이 최상위권인 아이들이 독차지하고 있는 전형입니다. 게다가 그 상위권 아이들을 비교과라는 이유로 2차 줄세우고 있는... "
줄세우기 대신 학생부 전형을 보완해야 한다는 의견이 맞섰습니다.
녹취> 조한빈 / 고3 학생
"쉬운 문제들 중에서 하나라도 실수를 하면 무조건 재수를 결심해야 하는 상황이 오는 것이죠. 옳은 시험이라고 생각할 수 없습니다.“
국가교육회의 홈페이지에도 지난 한 달간 7백 건 넘는 의견이 올라왔습니다.
국가교육회의는 공청회와 온라인에서 나온 의견을 모아 이달 중 공론화 범위를 정합니다.
녹취> 김진경 / 대입제도개편 특별위원회 위원장
"전국에 일률 비율을 정할 때 지방대나 전문대들이 처한 어려움을 호소했습니다. 수능 점수 비율에 대해서 어떤 합리적인 방안이 있을지 특위에서 찾아서..."
이어 대국민 토론회와 시민참여단의 설문 조사 등 공론화를 거친 뒤, 오는 8월 대입제도 개편권고안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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