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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일자리 대책' 속도···이르면 내일 돈 풀린다
등록일 : 2018.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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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추경안에는 청년 일자리 지원책이 다수 포함됐는데요.
정부는 오늘 밤 관련 내용을 의결하고, 이르면 내일부터 재원을 풀 예정입니다.
박지선 기자입니다.

이번 추경안의 핵심은 청년 일자리 지원책.
재난 수준의 청년 고용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추경안에는 청년 고용률을 끌어올리기 위한 사업이 다수 포함됐습니다.
먼저 중소기업에 취업한 청년들의 목돈 마련을 돕는 청년내일채움공제 지원액 528억 원이 증액됐습니다.
최근 신청자가 급증해 예산 조기 소진의 우려가 있었지만 약 4만명 분의 지원자금이 확보된 겁니다.
또 일자리 미스 매칭을 해소하기 위한 희망근로지원 사업에 121억 원이 편성됐습니다.
중소기업이 청년을 정규직으로 채용하면 주는 지원금 사업 예산은 1천487억 원이 추가 확보됐습니다.
애초 청년 1명을 고용하면 667만 원을 지급하지만 이를 900만 원까지 인상해 기업에 대한 청년 일자리 창출 인센티브를 강화합니다.
이 밖에 중소기업 청년 인턴제, 청년센터 설립, 취업역량 강화 지원, 해외취업 지원 등 일자리 대책 사업에 추가 예산이 확보됐습니다.
뿐만 아니라 임금의 상당 부분을 주거비로 충당해야 하는 주거빈곤 청년들을 위해 4천632억 원의 주택도시기금을 조성합니다.
이 기금은 중소기업에 취업하거나 창업한 청년들의 임차보증금 마련을 지원하는데 쓰입니다.
신속성이 생명인 추경안이 국회 제출 후 45일 만에 통과된 만큼, 정부는 추경 집행에 속도를 낸다는 각오입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오늘(21일) 밤 임시국무회의를 열고 추경예산 공고안과 배정계획안을 의결할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이르면 내일부터 관련 재원이 투입될 것으로 보입니다.
KTV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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