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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핵실험장 폐기' 취재단 명단 접수 거부
등록일 : 2018.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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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행사를 취재할 한국 기자단이 중국 베이징에 도착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취재진 명단을 전달하려 했지만, 북측이 끝내 접수를 거절했습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북한 풍계리 핵 실험장 폐기 취재를 위한 한국 기자단이 중국 베이징에 도착했습니다.
인터뷰> 유충환 / 풍계리 공동취재단
"풍계리 취재 여부가 아직 정해지진 않았지만, 정해지면 즉시 풍계리에 들어갈 수 있도록 베이징에서 대기할 예정입니다."
취재진은 주중 북한 대사관에서 오늘 방북을 위한 비자를 신청할 계획이었지만 무산됐습니다.
북측이 한국 취재진의 명단 접수를 끝까지 거부했기 때문입니다.
녹취>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
"정부는 오늘 판문점 연락사무소 통화 개시와 함께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행사에 참석할 우리 측 기자단 명단을 통보하려고 하였으나, 북측은 아직까지 통지문을 접수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외신 기자단에는 북한 입국 비자가 발급됐다고 일본 NHK가 보도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오늘 판문점 채널을 통해 계속해서 문을 두드렸지만, 북측은 "더이상 주고받을 것이 없다"며 연락채널을 닫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판문점 남측 연락사무소는 이에 휴일인 내일에도 정상 근무를 이어가며, 북측에 명단을 보낼 시도를 할 방침입니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폐기 행사에 우리 언론이 참석하는 문제는 남북정상회담에서 북측이 직접 언급했던 사안이라며 북측이 긍정 조치를 취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남측 기자단을 제외한 채 행사가 진행될 가능성에 대해 일단 지켜보겠다며,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우리 취재진에게 비자가 발급되면, 내일(22일) 다른 나라 취재진과 함께 북한이 마련한 항공편으로 방북길에 오를 전망입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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