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南 기자단 풍계리로 출발···"날씨 좋으면 내일 폐기"
등록일 : 2018.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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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방북한 우리 기자단이 풍계리 핵실험장으로 이동했습니다.
핵실험장 폐기 행사는 이르면 내일 오후 진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첫소식 정유림 기자입니다.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를 참관할 우리측 취재진이 북측 땅을 밟았습니다.
한국 취재진이 서울공항에서 출발한 건 오늘 낮 12시 30분.
원산 갈마비행장에 도착한 기자단은 이어 원산 현지 체류 장소인 갈마 호텔로 이동했습니다.
인터뷰> 윤태형 / 풍계리 공동취재단
"(방북이 미뤄진) 상황에 대해 확실치 않고 의문이 들긴 합니다. 우리는 (취재에) 최선을 다하려고 합니다."
오늘 취재진을 태운 정부 수송기는 공군5호기로 불리는 VCN-235.
정부 수송기까지 띄운 것은 대북제재와 함께 우리 기자단이 나중에 합류하게 된 만큼, 시간이 촉박하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측 취재진의 방북은 오늘 오전에야 전격적으로 이뤄졌습니다.
녹취> 백태현 / 통일부 대변인
"이번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를 시작으로 북미정상회담과 각급의 대화를 통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가 조속히 실현되기를 기대합니다."
한국을 비롯한 5개 나라 취재진은 오늘 저녁 7시, 특별열차를 타고 풍계리로 향했습니다.
이동 경로는 험합니다.
원산역에서 풍계리 인근 재덕역까지 거리는 총 416킬로 미터.
열차 시속이 35킬로미터인 점을 감안할 때 12시간에서 최대 17시간 정도가 걸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속한 이동이 이뤄진다면 내일 낮에는 취재진이 풍계리 현지에 도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북측 관계자는 원산에서 남측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내일 날씨가 좋으면 핵실험장 폐기를 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풍계리에는 이미 취재진을 위한 별도의 전망대가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38노스는 풍계리에 전망대 설치 정황을 비롯해 도로 정비 등의 준비도 계속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현재 풍계리에는 4개의 갱도가 있으며, 3번과 4번 갱도는 사용이 가능한 상태로 관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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