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선체 내부 공개…미수습자 수색 시작
등록일 : 2018.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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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에 바로 세워진 세월호 내부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선체에서는 수습되지 못한 희생자들의 유류품과 사고원인을 밝혀줄 조타실 장비 등이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공개 현장에 신국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철근과 컨테이너, 차량 등 1천 톤 이상의 화물이 실려 있던 세월호 1층 화물칸. 세월호 인양 뒤 차량을 빼내 바닥은 말끔합니다.
하지만 선체가 오랫동안 누워 있던 탓에 벽체는 찌그러져 있고, 전선은 복잡하게 얽혀 있습니다.
곳곳에 위험한 구조물이 눈에 띄고, 펄과 기름은 범벅입니다.
계단을 올라 도착한 4층 객실.
객실을 채우고 있던 침대 등은 인양 과정에서 모두 사라졌습니다.
녹취> 오승래 / 세월호선체조사위원회 조사관
"단원고 남학생들이 묵었던 단체객실이고요. 뒤쪽으로 보이시는 협착부가 4층 천장에 해당하는 부분인데 침몰 등의 충격으로 인해서 지금 이렇게 공간 협착이 됐습니다.“
회수되지 못한 유류품에서 사고 당시 처참함을 엿볼 수 있습니다.
세월호 각 층을 지나면 조타실이 나타납니다.
각종서류들이 나뒹굴고, 구조물들은 위험하게 매달려 있습니다.
언론에 공개되진 않았지만 조타실엔 급격한 침수원인으로 지목된 수밀문 표시 램프와 조타기 등이 남아 있어 세월호 사고 원인 규명에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녹취> 이정일 / 세월호선체조사위원회 사무처장
"다시 기관구역에 조사한다는 것은 기존에 조사한 것이 굉장히 위험한 상태에서 다시 들어가서 정밀조사를 하겠다는 것이고, 현재 위험하긴 하지만 조사관 2~3명이 들어가서..."
세월호선체조사위원회는 안전 보강작업을 마무리하고 다음달부터 오는 8월까지 미수습자를 수색한다는 계획입니다.
KTV 신국진입니다.
선체에서는 수습되지 못한 희생자들의 유류품과 사고원인을 밝혀줄 조타실 장비 등이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공개 현장에 신국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철근과 컨테이너, 차량 등 1천 톤 이상의 화물이 실려 있던 세월호 1층 화물칸. 세월호 인양 뒤 차량을 빼내 바닥은 말끔합니다.
하지만 선체가 오랫동안 누워 있던 탓에 벽체는 찌그러져 있고, 전선은 복잡하게 얽혀 있습니다.
곳곳에 위험한 구조물이 눈에 띄고, 펄과 기름은 범벅입니다.
계단을 올라 도착한 4층 객실.
객실을 채우고 있던 침대 등은 인양 과정에서 모두 사라졌습니다.
녹취> 오승래 / 세월호선체조사위원회 조사관
"단원고 남학생들이 묵었던 단체객실이고요. 뒤쪽으로 보이시는 협착부가 4층 천장에 해당하는 부분인데 침몰 등의 충격으로 인해서 지금 이렇게 공간 협착이 됐습니다.“
회수되지 못한 유류품에서 사고 당시 처참함을 엿볼 수 있습니다.
세월호 각 층을 지나면 조타실이 나타납니다.
각종서류들이 나뒹굴고, 구조물들은 위험하게 매달려 있습니다.
언론에 공개되진 않았지만 조타실엔 급격한 침수원인으로 지목된 수밀문 표시 램프와 조타기 등이 남아 있어 세월호 사고 원인 규명에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녹취> 이정일 / 세월호선체조사위원회 사무처장
"다시 기관구역에 조사한다는 것은 기존에 조사한 것이 굉장히 위험한 상태에서 다시 들어가서 정밀조사를 하겠다는 것이고, 현재 위험하긴 하지만 조사관 2~3명이 들어가서..."
세월호선체조사위원회는 안전 보강작업을 마무리하고 다음달부터 오는 8월까지 미수습자를 수색한다는 계획입니다.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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