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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북미 정상 간 대화로 해결하길"
등록일 : 2018.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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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곧바로 NSC 상임위원 긴급회의를 주재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북미정상회담 취소에 유감을 표하고, 북미 정상 간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문제를 풀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유진향 기자가 보도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어젯밤 11시 30분,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상임위원들을 긴급 소집했습니다.
회의는 30분 뒤인 새벽 0시 부터 1시간 동안 이어졌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북미정상회담이 6월 12일에 열리지 않게 돼 당혹스럽고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는 포기할 수도 미룰 수도 없는 역사적 과제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다만 지금의 소통 방식으로는 민감하고 어려운 외교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때문에 정상 간 보다 직접적이고 긴밀한 대화로 해결해 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NSC 상임위원회를 열고 후속조치를 논의했습니다.
상임위원들은 북미 정상 간 직접적인 소통이 필요하다는 점을 확인하고 필요한 노력을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윤영찬 /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이러한 노력이 북미 관계 개선 및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계기를 만드는데 기여할 것이라는 점에 의견을 같이 하였습니다."
한편, 정의용 실장과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여러 다양한 채널을 통해 대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핫라인 통화는 지금은 검토되고 있지 않다면서 때가 되면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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