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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수시 회담 남북 관계 발전 촉진"
등록일 : 2018.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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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소회를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앞으로도 수시 회담을 열 수 있다며 유사시 상황을 잘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유진향 기자가 보도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남북 정상회담에서 의미가 컸던 것은 남북 정상이 일상적인 만남처럼 쉽게 만난 점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남북의 정상이 긴급한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번잡한 절차와 형식을 생략하고 일상적인 만남처럼 쉽게 연락하고 쉽게 약속하고 쉽게 만났다는 사실입니다."

격식을 갖춘 정기적인 회담에 대한 중요성도 강조했습니다.
4.27 판문점 회담이나 올해 가을에 예정돼있는 평양 회담 같은 정기적인 회담도 남북관계 발전을 위해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정기적인 회담 사이에 긴급한 사안이 있을 경우 실무적인 회담을 수시로 할 수 있다면 남북 관계의 빠른 발전을 촉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앞으로도 절차와 형식을 간소화 한 수시 회담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유사시 상황을 잘 준비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군 수뇌부와 NSC 상임위원들의 비상 대기 등 필요한 조치들과 취재진의 균형을 갖추는 문제, 또 관련국들에 대한 사전 및 사후 통지 방안 등을 미리 잘 강구해주시기 바랍니다."

한편, 청와대는 이번 남북정상회담 개최에 대해 미국에는 당일 오전에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김상균 국정원 2차장을 포함한 국정원 요원 3명이 지난 23일 평양을 방문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는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습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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