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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공공언어, 쉬운 말로 바꾼다
등록일 : 2018.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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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궁을 산책하다 보면 문화재를 설명하는 안내판 용어를 가끔 보실텐데요, 한자어가 많아 무슨 말인지 이해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어려운 용어를 쉬운 우리말로 바꾸기 위한 방안이 추진됩니다.
이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청와대 안에 있는 전통가옥 '침류각'의 안내판입니다.
굴도리집, 오량가구 등 한 눈에 봐도 쉽지 않은 용어들이 나열돼있습니다.
행정기관에서 나오는 정책문서나 보도자료도 생소한 용어들 탓에 이해하기 힘들긴 마찬가지입니다.
실제로 문화체육관광부의 '국민 언어문화 인식 실태' 조사 결과, 국민의 92%, 공무원의 88%가 공공언어 개선이 필요하다고 응답했습니다.
이렇게 어려운 공공언어를 이해하기 쉽게 바꾸기 위한 첫 걸음이 시작됩니다.
쉬운 공공언어를 널리 퍼뜨려 국민과의 소통을 활성화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정부는 우선, 국민 삶과 직결된 영역인 행정기관 공공언어 개선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정책용어는 국립국어원에 미리 상담해 최대한 순화한 언어로 도입합니다.
어려운 공공언어를 발견하면 곧바로 제보할 수 있는 창구를 운영하고, 정부 업무평가 항목에 공공언어 관련 지표를 추가 발굴해 포함할 계획입니다.
사용 실태는 범정부 협의체를 통해 주기적으로 점검합니다.
이와 함께 방송과 학교교육을 통해 쉽고 바른 우리말 사용 문화를 확산할 방침입니다.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공공언어 개선방향을 보고받은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이 원하는 정보가 어렵게 표시돼있는 것이 문제라며 공공언어를 쉬운 용어로 바꾸는 것은 물론 실제로 국민이 알고 싶은 정보까지 담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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