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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약인 줄 알고 무좀약 넣어'···고령층에서 많이 발생
등록일 : 2018.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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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안약 쓰는 분들 많이 계실 텐데요.
용기를 잘 확인해야겠습니다.
무좀약이나 접착제를 안약으로 착각해 눈에 넣는 사고가 많다고 합니다.
박천영 기자입니다.

무좀약과 순간접착제, 전자담배 니코틴액, 그리고 안약이 나란히 놓여있습니다.
용기를 자세히 보지 않는 이상, 각각의 용도를 구분하긴 쉽지 않습니다.
최근 시력교정을 위한 수술과 스마트폰 사용이 늘어나면서 안약사용 역시 증가하고 있는데요, 비슷하게 생긴 다른 제품을 안약으로 착각해 눈에 넣는 사고가 늘고 있습니다.
실제 안압을 낮추기 위해 지난달 안약을 처방을 받은 50대 A씨는 무좀약을 눈에 넣는 아찔한 사고를 경험했습니다.
인터뷰> 무좀약 오인 점안 사례자
“눈알이 빠지려고 하면서 칼로 오리는 듯한 느낌으로 굉장히 통증이 심했습니다.
사고는 대부분 고령자에서 발생했습니다.
50대 20.3%, 60대 26.3% 70대 13.5% 등 60%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안약으로 착각하는 제품의 유형은 무좀약이 41.4%로 가장 많았고, 순간접착제가 17.3%, 전자담배 니코틴액 14.3%, 의약품 12% 순이었습니다.
인터뷰> 최난주 / 한국소비자원 위해분석팀장
“무좀약이나 순간접착제의 용기가 안약과 형태와 크기가 유사해서 안약으로 착각하는 사고가 많았습니다. 미세먼지가 많고 건조해서 안약 사용이 많은 봄철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여름에 (사고 발생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이지혜 / 안과 전문의
“심할 경우 각결막염, 화학 화상이 올 수도 있어서 그럴 경우 상피재생 지연이나 이로 인해 시력 저하, 2차적 감염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에 잘 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이 같은 사고가 발생했다면 즉시 물이나 식염수로 충분히 눈을 세척 한 후 응급실이나 안과를 방문해 이상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KTV 박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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