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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문자 수신 빨라진다···국외지진 조기경보 시범운영
등록일 : 2018.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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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4일부터 기상청이 지진과 지진해일 재난문자를 직접 발송하고, 해외에서 지진이 발생할 경우의 조기경보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기상청이 재난문자를 직접 발송하면, 문자 전달에 걸리는 시간이 최대 5초 줄어들 것으로 기대됩니다.
곽동화 기자입니다.

지진 해일 등 재난이 발생하면 전송되는 재난문자.
앞으론 빠르면 재난 발생 7초 안에 문자를 받아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현재 우리가 받는 재난문자는 기상청 정보를 받아 행정안전부가 발송하고 있는데, 앞으론 기상청이 직접 문자 전송을 맡으면서 한 단계를 줄이겠단 겁니다.
다만 2G망은 이동통신사 시스템 변경이 어려워 현행을 유지합니다.
재난문자에는 주의사항과 대피 방법 등 국민 행동요령이 추가해 국민이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심각한 피해가 예상되는 규모 6.0 이상 지진은 수신거부 상태에서도 강제 전송됩니다.
또 해외에서 강진이 발생해 우리 나라에 영향을 미칠 경우에 대비한 국외지진 조기경보 시범서비스가 운영됩니다.
녹취> 연혁진 / 기상청 지진정보기술팀 과장
"국외지진에 대한 조기경보 대상영역은 현실적으로 국내에 영향 가능성이 높고 실시간 관측자료 확보가 가능한 일본 큐슈지역 일대를 대상으로 했습니다."
일본 큐슈지역 일대에서 5.0 이상 지진이 발생하고, 우리나라에 4.0이 상의 지진으로 번질 것으로 예상되면 3분 내로 조기경보가 발령됩니다.
국외 지진 조기경보는 시범서비스 기간에도 통보문, 문자메시지 등 형태로 전달되고 기상청 홈페이지와 트위터에서도 정보가 제공됩니다.
KTV 곽동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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