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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실무회담 '핵무기 先 반출·폐기' 논의
등록일 : 2018.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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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정상회담이 8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북미 실무협상팀은 사흘 연속 판문점 회담을 열고, 비핵화와 관련한 막판 의제 조율에 나섰습니다.
채효진 기자입니다.

정상회담을 8일 앞두고, 북미 실무협상팀이 사흘 연속 판문점에서 막판 의제 조율에 나섰습니다.
양 협상단은 오늘(4일) 오전 10시쯤부터 1시간 30분가량, 비교적 짧은 실무회담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비핵화 해법을 놓고 북미 간 이견이 여전한 가운데, 미국이 요구한 핵무기 선 반출, 폐기 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홍현익 /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북한은 핵을 포기하고 미국은 체제보장을 해준다 이런 원칙은 충분히 합의될 것 같고요. 궁극적으로 핵을 폐기하는 과정은 상당한 시간이 걸리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종전선언도 논의중인 것으로 보입니다.
정상회담까지 비핵화의 구체적 조치, 속도, 보상이 담긴 합의문을 낼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이와 함께 싱가포르 협상에선 회담 일정, 장소, 동선 등 의전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편 방미를 마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은, 오늘(4일) 정오쯤 경유지인 중국 베이징을 떠나 평양으로 돌아갔습니다.
김 부위원장 일행은 중국 측에 이번 북미 조율 결과를 설명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오늘(4일) 오전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15분간 전화통화에서, 김 부위원장의 방미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성공적인 북미회담 추진 방향을 심도있게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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