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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공자 자부심 가질 수 있어야 나라다운 나라"
등록일 : 2018.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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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 유공자, 보훈가족과 오찬을 함께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국가 유공자와 보훈가족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을 때, 나라다운 나라가 완성된다고 밝혔습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국가유공자·보훈 가족 초청 오찬 오늘, 청와대 영빈관
현충일을 하루 앞두고 열린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 초청 오찬.
문재인 대통령은 국가유공자가 자부심을 가질 수 있어야 나라다운 나라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 대통령
“나라다운 나라는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을 때 완성된다는 것이 대통령으로서 저의 확고한 소신입니다.”
그동안 보훈처를 장관급으로 격상하고 보훈보상금부터 2조원 규모로 마련했다며 한 분이라도 더 살아계실 때 정성을 다한 보상과 예우가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홀로 지내거나 생활이 어려운 고령 보훈가족을 위해 가사를 돕고 건강을 챙기는 보훈섬김이가 댁으로 찾아가 딸과 아들이 되어드리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1월부터 참전유공자 진료비 감면율을 90%로 대폭 확대하고 인천보훈병원 등 요양과 재활시설도 새롭게 문을 연다고 덧붙였습니다.
오찬에는 세월호 침몰 당시 제자들을 구하다 순직한 고 고창석·전수영 교사의 유족과 유기견 구조현장에서 순직한 소방관 김신형씨와 소방교육생 문새미씨의 가족도 참석했습니다.
또 제2연평해전 전사자 가족, 민주유공자 가족, 군의문사 순직자 가족 등이 함께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국가와 국민을 위한 희생 하나 하나를 귀하게 예우하고 신분상의 이유나 법령 미비로 억울한 일을 겪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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