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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종전 합의 서명 가능···회담 준비 완료"
등록일 : 2018.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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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인 첫 북미 정상회담이 나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에서 종전 관련 합의에 서명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천영 기자입니다.

아베 신조 일본총리와의 정상회담을 끝낸 트럼프 대통령이 다가오는 북미 정상회담은 단순한 사진촬영용 행사가 아니며, 후속 회담의 가능성을 또다시 언급했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대통령
“사진 촬영용 이상이 될 것입니다. 이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전에도 말했듯이, 한 번의 회담으로 가능한 협상은 아닙니다.”
협의가 잘된다면 종전 관련 합의에 서명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비핵화가 이뤄진다면 가능하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종전 합의문에 서명할 수도 있습니다. 첫 단계가 되겠죠. 하지만 그것은 쉬운 시작이고, 어려운 부분이 남게 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이 잘된다면 북미간 국교를 정상화할 수 있다고도 말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을 미국으로 초청할 것이냐는 기자의 질문엔 이는 가능한 일이며, 장소로는 백악관을 꼽았습니다.
또 한반도 비핵화는 남한과 북한, 세계의 모든 사람을 번영과 안전, 평화의 시대로 안내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에 대한 제재는 효력을 발휘하고 있다며, 북한을 압박하기도 했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강력한 현 제재를 풀지 않을 겁니다. 제재를 더 강화할 수도 있지만 지금은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일어날 수 있는 일입니다.”
지난 1일 전달받은 김정은 위원장 친서에 대해서는 단지 안부의 내용이었다면서도 매우 따뜻하고 좋은 편지였다고 덧붙였습니다.
KTV 박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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