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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정상회담···국빈급 의전·철통 경호
등록일 : 2018.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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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정상은 싱가포르로부터 각별한 의전과 경호를 제공받고 있습니다.
일대 교통이 통제되고 언론 취재도 제한됐습니다.
곽동화 기자입니다.

싱가포르 당국은 영접에서 경호까지 양국 정상을 국빈급 의전으로 맞이했습니다.
외무장관이 직접 공항에 나가 김정은 위원장을 맞이했고, 교통을 통제했습니다.
이동하는 김 위원장의 경호는 남북 회담 당시 화제가 됐던 12명의 경호원이 맡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비스트로 불리는 전용 리무진과 전용헬기 마린원을 공수해 왔고, 미국 비밀경호국은 이동하는 내내 물샐틈 없는 경호작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숙소 주변은 화분과 가림막으로 시야를 가려 철통 보안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동경로는 모두 차량 이동이 제한됐고, 검문 검색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회담이 열리는 센토사섬은 오는 14일까지 '특별행사구역' 지정됐고, 오는 13일까지 섬을 방문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강화된 보안과 검색이 이뤄집니다.
회담이 열릴 카펠라 호텔은 아예 출입할 수 없습니다.
싱가포르 군 당국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육해공군이 모두 나섰습니다.
아파치 전투헬기를 출격 대기시키고, 인근 바다에는 해군 군함도 배치돼 있습니다.
싱가포르는 북-미 정상회담을 드는 비용 2천만 싱가포르 달러, 약 161억 원을 자국 부담으로 하겠다고 밝혔는데, 이 가운데 절반이 보안에 사용된다고 설명했습니다.
KTV 곽동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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