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슐런' 게임, 노인 생활체육으로 확산
등록일 : 2018.07.25
미니플레이
장현정 앵커>
요즘 국내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슐런' 이라는 게임을 알고 계신가요?
납작한 나무토막을 구멍에 넣어 점수를 매기는 네덜란드의 전통놀인데요.
집중력을 높일 수 있다보니, 치매 예방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지며 특히 노인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장혜섭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장혜섭 국민기자>
노인들의 환호와 박수 소리가 터져 나오는 한 경로당.
납작한 나무토막이 구멍에 들어가고 들어가지 못할 때마다 희비가 엇갈리는데요.
외국의 전통놀이지만 장기나 윷놀이같이 쉽고 재미있습니다.
인터뷰> 정인애 / 구리시 상록 경로당 회장
“사람들이 허리가 끊어질 듯이 웃으면서 재밌게 놀아요. 엔도르핀이 팍팍 나오는 정말 즐거운 게임 같아요.”
인터뷰> 유창성 / 경기도 구리시
“재밌고 건강에도 좋고 여러 친구들도 만나니 아주 재밌어요.”
원래 네덜란드의 전통놀이인 '슐런' 게임.
'퍽'이라고 부르는 지름 5cm 크기의 동그란 나무토막을 보드 끝에 있는 구멍에 밀어 넣으면 되는데요.
구멍은 네 개로 각각 1점부터 4점까지 다른 점수를 줍니다.
개인전이나 단체전으로 10분간 진행되며 모두 서른 개의 '퍽'으로 득점을 많이 내는 쪽이 이기는 방식입니다.
'슐런' 게임은 나무로 된 이 보드에서 하는 건데요.
'슐박'이라고 불리는 이 보드는 길이 2m, 무게가 5kg밖에 되지 않아 바닥이나 책상 위 어디서나 쉽게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슐런' 게임이 인기를 끌면서 일부 자치단체는 경로당과 복지시설 등에 적극 보급하기 위해 나서고 있습니다.
시설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경기 방법을 교육하고 실제로 게임을 해보는 실습 시간도 가지면서 관심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돈수 / 구리시 신체장애인복지회 지부장
“해보니까 정말 신경을 써야 하고 뇌에 좋을 것 같아요. 저도 두 개밖에 못 넣었어요. 어려우면서도 재미를 느꼈어요.”
나무토막이 쉽게 구멍에 들어갈 듯하지만 보기와는 달리 잘 들어가지 않는 게 슐런 게임의 특징.
힘보다는 집중력이 필요하다 보니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특히 노인들의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현재 '슐런'은 세계 11개 나라가 가맹국으로 각종 대회는 물론 슐런 월드컵도 열리고 있는데요.
우리나라에는 4년 전에 들어온 이후 빠르게 확산되는 추세입니다.
인터뷰> 민경아 / 구리시 슐런협회장
“슐런은 남녀노소와 장애인, 비장애인 모두가 함께 어울려서 함께 할 수 있는 좋은 스포츠 종목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 종목을 우리 구리시에 많이 확산시켜 나가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영상촬영: 박성애 국민기자)
쉽게 즐길 수 있는 '슐런' 게임, 여가 생활과 건강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새로운 생활체육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리포트 장혜섭입니다.
요즘 국내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슐런' 이라는 게임을 알고 계신가요?
납작한 나무토막을 구멍에 넣어 점수를 매기는 네덜란드의 전통놀인데요.
집중력을 높일 수 있다보니, 치매 예방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지며 특히 노인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장혜섭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장혜섭 국민기자>
노인들의 환호와 박수 소리가 터져 나오는 한 경로당.
납작한 나무토막이 구멍에 들어가고 들어가지 못할 때마다 희비가 엇갈리는데요.
외국의 전통놀이지만 장기나 윷놀이같이 쉽고 재미있습니다.
인터뷰> 정인애 / 구리시 상록 경로당 회장
“사람들이 허리가 끊어질 듯이 웃으면서 재밌게 놀아요. 엔도르핀이 팍팍 나오는 정말 즐거운 게임 같아요.”
인터뷰> 유창성 / 경기도 구리시
“재밌고 건강에도 좋고 여러 친구들도 만나니 아주 재밌어요.”
원래 네덜란드의 전통놀이인 '슐런' 게임.
'퍽'이라고 부르는 지름 5cm 크기의 동그란 나무토막을 보드 끝에 있는 구멍에 밀어 넣으면 되는데요.
구멍은 네 개로 각각 1점부터 4점까지 다른 점수를 줍니다.
개인전이나 단체전으로 10분간 진행되며 모두 서른 개의 '퍽'으로 득점을 많이 내는 쪽이 이기는 방식입니다.
'슐런' 게임은 나무로 된 이 보드에서 하는 건데요.
'슐박'이라고 불리는 이 보드는 길이 2m, 무게가 5kg밖에 되지 않아 바닥이나 책상 위 어디서나 쉽게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슐런' 게임이 인기를 끌면서 일부 자치단체는 경로당과 복지시설 등에 적극 보급하기 위해 나서고 있습니다.
시설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경기 방법을 교육하고 실제로 게임을 해보는 실습 시간도 가지면서 관심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돈수 / 구리시 신체장애인복지회 지부장
“해보니까 정말 신경을 써야 하고 뇌에 좋을 것 같아요. 저도 두 개밖에 못 넣었어요. 어려우면서도 재미를 느꼈어요.”
나무토막이 쉽게 구멍에 들어갈 듯하지만 보기와는 달리 잘 들어가지 않는 게 슐런 게임의 특징.
힘보다는 집중력이 필요하다 보니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특히 노인들의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현재 '슐런'은 세계 11개 나라가 가맹국으로 각종 대회는 물론 슐런 월드컵도 열리고 있는데요.
우리나라에는 4년 전에 들어온 이후 빠르게 확산되는 추세입니다.
인터뷰> 민경아 / 구리시 슐런협회장
“슐런은 남녀노소와 장애인, 비장애인 모두가 함께 어울려서 함께 할 수 있는 좋은 스포츠 종목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 종목을 우리 구리시에 많이 확산시켜 나가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영상촬영: 박성애 국민기자)
쉽게 즐길 수 있는 '슐런' 게임, 여가 생활과 건강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새로운 생활체육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리포트 장혜섭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