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전체메뉴 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공통뷰

일본인 사로잡은 '남도의 맛' 여행 인기
등록일 : 2018.09.11
미니플레이
김교준 앵커>
전라도 음식하면 감칠맛 나는 음식이 많은데요.
한국관광공사가 '전라도 방문의 해'를 맞아 남도 음식을 맛보는 여행 상품을 내놨는데 일본인들의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일본 관광객들이 3박 4일의 일정으로 '전라도 미식 여행'을 즐겼는데요 임보현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임보현 국민기자>
광주 시내에 있는 한 음식점, 북적이는 식당 안 단체 손님은 '전라도 미식 여행'에 참여한 일본인들.
이글거리는 숯불에 노릇노릇 익어가는 돼지갈비를 맛봅니다.

“맛있어요!”

맛좋은 음식에 어느새 분위기가 달아오릅니다.

“건배!”

인터뷰> 구스모토 히로코 / 일본 관광객
“전라도의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다고 해서 참여했습니다. 갯장어 샤부샤부와 민어회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전라도 미식 여행은 한국관광공사가 '2018 전라도 방문의 해'를 맞아 일본에서 출시한 3박 4일 일정의 여행 상품.
참가자들을 인솔하고 온 핫타 야스시 씨가 미리 전라도 일대를 돌며 찍어둔 음식점을 돌아보는 여행으로 신청한 백여 명 가운데 1차로 삼십여 명이 함께 했습니다.

인터뷰> 핫타 야스시 / 한식 전문 칼럼니스트
“역사나 문화 그리고 지역 지리 같은 것을 알 수 있는 음식을 골랐습니다.”

다음 날 아침, 일본인들이 찾은 곳은 소머리국밥집.
진하게 우려낸 소뼈 육수에 부드러운 고기를 얹어낸 국밥이 입맛을 사로잡습니다.

“맛있어요!”

식사를 마치고 들른 곳은 관광명소가 된 한 마을.
좁은 골목길을 주민들이 버린 생활용품으로 아기자기하게 꾸며놨는데요.
일본인들은 독특한 마을 풍경을 돌아보며 재미있다는 표정입니다.

“이건 아이의 장난감이고 이건 진짜 오르간이네요.”

광주를 떠나면서 맛보게 된 것은 오리탕.
오리탕 골목이 있을 정도로 광주에서 소문난 먹거리로 꼽히는데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음식점에서는 이웃 나라 관광객들이 그저 반갑기만 합니다.

인터뷰> 김증지 / 식당 주인
“계속 이렇게 오셨으면 좋겠어요. 그럼 제가 계속 이 맛을 유지해서 더 잘하려고 노력하고 있을게요.”

일본인 관광객들은 광주는 물론 목포와 여수 등 전남 일대를 돌면서 다양한 음식을 즐겼습니다.

인터뷰> 요시다 카즈히로 / 일본 관광객
“광주에 이렇게 맛있는 음식이 있는지 몰라서 놀랐습니다. 많은 것을 보고 공부가 되었습니다.”

인터뷰> 임용묵 / 한국관광공사 후쿠오카 지사장
“앞으로 음식을 위주로 한 전라도 투어가 크게 히트하게 되면 전남지역에 일본인 관광객이 많이 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도의 음식과 함께 문화도 체험하며 오감을 만족시킨 전라도 미식 여행.
일본인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남도 특유의 맛이 더 많은 관광객을 끌어들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국민리포트 임보현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