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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 문학과 문화로 하나되다
등록일 : 2018.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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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정 앵커>
한국과 일본의 관계가 경색 돼있지만 문화 예술 교류가 두 나라 사이를 이어주고 있습니다.
최근 오사카에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다양한 행사가 일본인들의 큰 관심 속에 펼쳐졌습니다.
오사카에서 오동범 국민기자가 전합니다.

오동범 국민기자>
한국 영화를 보러 온 관객들로 극장 앞이 북적입니다.
사흘 동안 이준익 감독의 '변산'과 한일 합작 영화 '대관람차' 등 6편이 상영된 영화제에는 5천 명 넘는 관객이 몰려 일본에서 한국 영화의 인기를 보여줬습니다.
여기는 오사카 우메다에 있는 나렛지 시어터인데요,
오사카한국영화제가 높은 관심 속에 열리고 있습니다.
영화제에는 '히말라야'와 '베테랑' 등 황정민이 주연을 맡은 3개 작품과 함께 직접 팬을 찾았습니다.

인터뷰> 황정민 / 영화배우
“외국에서 외국 분들이, 다른 나라 분들이 제 영화를 보시고 같이 감동받고 서로 소통할 수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저에게는 매우 영광이어서 이 오사카 영화제에 꼭 참석하고 싶었어요.”

관객 4백 명이 함께할 수 있는 황정민과 만남에 무려 3천 명 넘게 신청해 일본에서 그의 높은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 잘생겼어요!”

인터뷰> 시키다 료코 / 일본 오사카
“오빠 오늘 감사합니다. 사랑해요!”

인터뷰> 와다 준코 / 일본 오사카
“오늘 직접 뵙게 되어 행복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인터뷰> 시키다 료코 / 일본 오사카
“또 만나요~ 사랑해요!”

인터뷰> 와다 준코 / 일본 오사카
“오늘 직접 뵙게 되어 행복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또 만나요. 사랑해요~)

인터뷰> 타니오카 마유미 / 일본 에히메현
“황정민 씨는 꼭 한 번은 만나고 싶었던 배우였는데 오늘 실제로 뵙게 되어 정말 행복했습니다. 계속해서 작품을 계속 볼 예정이니 힘내주세요. 황정민 씨 사랑해요!”

일본 도시샤대학에서 유학했던 정지용 시인을 기리는 한글 콘테스트도 열렸습니다.
올해로 3회째인 콘테스트에는 일본인과 우리 유학생 교민 등 백여 명이 참가해 '향수'로 유명한 그의 삶과 작품 세계를 글로 표현했습니다.

인터뷰> 이선 / 도시샤대학교 2학년
“대학교 후배로서 그의 시적 정신을 알고 싶어서 이번 한글 콘테스트에 참여하게 되었는데요. 정지용 시인에 대해서 많은 것을 배우고 또 내년에도 이 콘테스트에 꼭 참가하고 싶습니다.”

정시용 시인의 작품을 주제로 강연회와 함께 그를 기리는 마음을 한글로 담아내는 백일장은 높은 관심 속에 열렸습니다.

인터뷰> 히야마 스즈카 / 일본 교토
“강연을 통해 아름다운 시라고 생각했고 노래로도 불러주셔서 시적 이미지가 잘 이해되어 좋았습니다.”

인터뷰> 나카자와 사호 / 일본 교토
“정지용 시인은 일본에서 유학한 적이 있어 일본을 잘 이해해 주어 기분이 좋았고 시를 직접 듣고서 저도 그렇게 잘 쓰고 싶어졌습니다.”

이번 콘테스트 심사는 정지용 시인의 고향인 충북 옥천의 문화원에서 맡아 행사의 의미를 더해줬습니다.

인터뷰> 마쯔나가 토모하 / 정지용 한글 콘테스트 대상 수상자
“지금 상황이 믿기지 않는데 대상을 받게 되어 정말 행복합니다.”

한국과 일본의 관계가 경색 국면을 맞고 있지만 다양하게 이어지는 문화 예술 교류가 두 나라의 거리를 좁혀주고 있습니다.

일본 오사카에서 국민리포트 오동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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