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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자전거 방역 강화···안전수칙 지켜야
등록일 : 2020.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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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영 앵커>
'코로나19'로 인해 서울시에서는 공공자전거인 따릉이를 이용하는 시민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사람 간 접촉을 피하기 위해 버스나 지하철 대신 따릉이를 이용해서 방역이 대폭 강화되고 있는데요.
중요한 것은 시민들이 안전 수칙을 잘 지키며 이용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정세훈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정세훈 국민기자>
(공공자전거 따릉이 대여소 / 서울시 마포구)
서울 시내에 있는 공공자전거 대여소, '따릉이' 자전거를 24시간 자유롭게 빌려 탈 수 있는데요.
코로나19 사태 속에 따릉이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인터뷰> 심유나 / 따릉이 이용자
"불안하면서도 이용하고 싶은 마음이 조금 더 커서 이용했던 것 같아요."

'따릉이'를 빌려주는 서울 시내 대여소는 모두 천 5백여 곳,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2월에서 3월까지 따릉이 이용 횟수는 229만 5천여 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7%가량 늘었습니다.
버스나 지하철과는 달리 다른 사람들과 접촉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입니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따릉이 이용 시민이 늘고 있는데요.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따릉이 타기를 꺼리는 시민도 있습니다.

현장음>
"요즘 코로나19로 공공장소에 나가는 것도 좀 꺼려지고요. 따릉이 자전거를 대여해서 타는 것도 거부감이 드는 게 사실입니다."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해 서울시설공단이 따릉이 방역을 강화하고 있는데요.
시민들이 공공자전거와 가장 먼저 접촉하는 대여소에 손 소독제를 비치한 것은 기본, 따릉이를 이용하기 전과 후에 반드시 사용하도록 했습니다.
정비된 자전거를 각 대여소에 분배할 때도 뿌리는 방식의 살균제로 철저한 방역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달부터 스마트폰을 이용한 QR코드 인식만으로 간편하게 자전거를 빌릴 수 있는 '뉴 따릉이'가 도입됐는데요.
이에 대한 방역에도 신경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완영 / 강북 공공자전거관리소 주임
"핸들과 안장이랑 단말기 부분을 중점적으로 소독하고요. 시민들이 더 안전하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소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공공자전거관리소로 입고돼 점검을 받는 따릉이에 대해서도 마찬가지, 점검하기 전과 후에 주요 부분을 철저하게 소독하고, 운반된 차량 내부 전체에 살균제를 뿌리기도 합니다.
중요한 것은 공공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들도 안전 수칙을 지켜야 한다는 점, 먼저, 따릉이를 이용하기 전과 후에 대여소에 마련된 손 세정제로 손을 꼼꼼히 닦아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만큼 접촉으로 인한 감염 위험을 사전에 차단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혜원 / 서울시 서대문구
"따릉이 보관소 옆에 비치돼 있는 손 소독제를 사용해 코로나19를 예방하는 데 더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또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이용해야 하며 가능하다면 장갑을 끼고 타는 것이 좋습니다.
중요한 것은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다면 절대 타지 말아야 한다는 점입니다.
(촬영: 박종선 국민기자)
특히 따릉이를 탄 뒤에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을 알게 되면 지자체에 알려야 합니다.

인터뷰> 현두석 / 강북 공공자전거관리소장
"만약 따릉이 이용 시민 중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면 그 대여소는 임시 폐쇄하고 방역 소독 후에 48시간 후에 오픈할 예정입니다."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공공자전거에도 방역이 한층 강화됐는데요.
이용하는 시민들도 안전수칙을 잘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 보입니다.

국민리포트 정세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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