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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담고 김치 담고···한국 음식 문화 배워요
등록일 : 2020.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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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선 앵커>
우리나라에 거주 하는 결혼이주 여성들이 크게 늘고 있는데요.
원주에서 이들을 위한 전통 장과 도시락 반찬 만들기 체험 행사가 열려 호응을 얻었습니다.
우리 음식 문화도 배우고 봉사도 하는 현장에 마츠모토 시즈카 다문화 국민기자가 찾아가 봤습니다.

마츠모토 시즈카 국민기자>
(다문화가정 장 담그기 체험 / 강원도 원주시)
된장과 고추장을 담그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일본과 몽골 필리핀에서 온 결혼이주여성들이 마을 부녀회원들의 설명을 들어가며 장 담그는 방법을 하나하나 배웁니다.
다문화 가정주부들은 매일 밥상에 오르는 고추장과 된장을 직접 만들어보면서 한국 음식 문화를 더 알아갑니다.

현장음>
"빌마 씨, 한국 막장을 직접 담가 보니까 어떠셨어요?"

인터뷰> 빌마오치아 / 필리핀 이주 여성
"한국 전통 막장을 담가 보니까 다문화 가족에게 소중한 추억이었습니다. 그리고 어려웠지만 재미있었어요. 왜냐하면 여러 나라 친구들과 같이 해보니까 재미있고 여러 가지 음식을 많이 먹었어요."

열무를 썰고 양념을 넣고 김치를 담는 손길이 바쁩니다.
맛있는 김치는 정성과 손맛이 중요하다고 하네요.

인터뷰> 김인혜 / 원주시 판부면 새마을부녀회장
"요리에는 사랑이 들어가면 맛있어요. 여기 나와서 같이 봉사하면서 요리도 배우고 그러는 거죠. 무엇보다 정성, 정성이 들어가야 제일 맛있다고 생각해요."

야채를 자르고 계란을 까고 고기 양념을 합니다.
결혼이주여성들이 부녀회원과 함께 도시락 반찬을 만드는 겁니다.
정성 들여 만든 도시락은 마을 어르신들에게 전달됩니다.
장을 담그고 반찬 도시락 봉사는 한국의 음식 문화를 배우고 이웃과 정을 나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 본 리포트는 2월 초에 취재가 진행되었습니다.

인터뷰> 강지원 / 원주시 판부면장
"이곳이 제2의 고국이 되었는데 한국 문화 전통 음식문화에 대해서 좀 더 이해를 돕고 그분들이 체험을 통해서 우리 한국 사회에서 행복한 가정생활을 하는 부분을 더욱 돕고자 이렇게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촬영: 박영수 국민기자)

결혼해 한국에 사는 다문화 가정 여성들은 처음엔 모든 게 낯설지만 음식을 배우고 봉사를 하면서 지역사회와 하나가 되고 한국의 맛과 정을 알아갑니다.

국민리포트 마츠모토 시즈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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