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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단의 현장 수놓은 '임진각 평화바람 페스티벌’
등록일 : 2021.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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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민 앵커>
분단의 현장 임진각에서 평화의 소중함을 알리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5월 넷째 주 평화통일 교육 주간을 맞아 임진각에서 열린 평화 바람 페스티벌 현장에 오옥순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오옥순 국민기자>
(임진각 평화누리 / 경기도 파주시)
분단의 현장에 아리랑 가락이 울려 퍼집니다.
장단에 맞춘 신명 나는 북소리.
흥겨운 노래와 난타에 관객들도 신바람이 절로 납니다.
백두산과 한라산이 하나 되는 염원을 담은 통일 무지개 노래와 춤이 임진각을 찾은 사람들이 마음에 울립니다.

인터뷰> 임승경 / 고등학생
“이렇게 공연 보는 것도 좋았고 공연 보면서 통일에 대해서 한 번 더 생각해 보게 되고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 세대에 일어난 일로 인해서 분단된 게 가슴 아팠을 거란 생각도 들었어요.”

북한에서 이탈한 주민들로 구성된 전문예술단체인 임진강 예술단의 공연은 분단의 아픈 현실을 보여줍니다.

현장음>
"이 지구상 유일한 마지막 분단국가 우리의 한반도"

평화누리 나무 기둥 곳곳에 붙여진 손편지들 북한 이탈주민과 남쪽 주민들이 주고받은 편지에 따뜻한 마음이 담겨있습니다.
남한에서 정착하기까지 어려움을 겪은 탈북민의 이야기와 탈북민을 위로하는 글들이 공감을 얻습니다.
임진각 평화바람 페스티벌은 파주시와 통일교육원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이 야외 공간에서 다양한 평화통일 콘텐츠를 즐기며 평화의 소중함도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습니다.
판문점과 백두산을 배경으로 한 포토존에선 더 이상 갈 수 없는 북쪽 땅을 사진에 담으면서 아쉬움을 달랩니다.

현장음>
"그저 빨리 평화가 되어서 눈물 흘리지 않게 다들 그냥 만났으면 오고 가고 소식이라도 전해주면 좋잖아요 빨리 평화가 되어서 만났으면 좋겠어요"

우리의 소원, 통일 교육 애니메이션 등 대형 스크린에 펼쳐지는 통일 영상 콘텐츠가 눈길을 끕니다.

인터뷰> 최순미 / 경인통일교육센터 사무처장
“경인 지역에 있는 지역민들에게 통일 교육을 제공하고 있고요. 일반적인 강의로 진행되는 교육만이 아니라 시민들을 직접 만나고 여러 가지 영상 콘텐츠, 길에서 만나는 콘텐츠까지 포함한 통일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평화바람 페스티벌은 매년 5월 넷째 주 통일교육주간을 맞아 임진각을 찾는 방문객과 시민들에게 평화공존 분위기를 널리 알리기 위한 행사의 하나로 열리는 겁니다.

인터뷰> 한경준 / 파주시 평화협력과장
“분단의 설움과 망향의 아픔, 통일을 갈구하는 희망이 교차하는 뜻깊은 곳입니다. 뜻깊은 곳에 주말을 맞아서 많은 관광객이 오시는데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평화의 소중함과 통일을 갈망하는 국민들의 열망을 담고자 행사를 개최하게 됐습니다.”

(촬영: 이홍우 국민기자)

분단의 현장에서 평화의 소중함을 알리는 바람이 더 넓고 따뜻하게 퍼져나가 한반도에 평화 공존 분위기가 안정적으로 뿌리내리길 기대합니다.

국민리포트 오옥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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