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전체메뉴 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2024 정부 업무보고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바로가기

공통뷰

유서 깊은 전주 '문화유산 스탬프 투어' 등장
등록일 : 2021.07.01
미니플레이

강수민 앵커>
전주하면 한옥마을이 생각날 정도로 역사도시라고 할 수 있는데요.
전주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을 돌아보며 확인 도장을 받고 문화체험 기회도 주는 프로그램이 등장했습니다.
모바일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는데요.
황세림 국민기자가 직접 참여해봤습니다.

황세림 국민기자>
평소 관광객이 많은 역사의 도시 전주.
유서 깊은 6곳을 차례차례 돌아보는 '문화유산 스탬프 투어'가 등장했습니다.
그렇다면 문화유산 스탬프 투어가 어떻게 진행되는 것인지 먼저, 첫 번째 출발 지점인 이곳 풍패지관을 제가 직접 둘러보겠습니다.
'스탬프 투어'라는 앱을 다운받은 뒤 검색창에 뜬 한옥마을에 들어가면 시작할 수 있는데요.

풍패지관 (보물 제583호)
조선시대 관리나 사신이 머물던 관사

이곳 30m 이내에 들어가자 GPS를 통해 스마트폰에 확인 도장이 뜹니다.
보물로 지정돼 있는 이곳 풍패지관, 조선시대에 설치된 객사로 벼슬아치들이 머물던 일종의 관사입니다.

전라감영 (전라북도 기념물 제107호)
조선시대 전라도·제주도 관할했던 관청

두 번째로 찾은 문화유산은 '전라감영', 1951년 화재로 사라진 뒤 지난해 복원됐는데요.
조선시대에 전라도와 제주도를 관할했던 관청으로 1894년 동학 농민군이 점거해 농민 자치기구를 설치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이승우 / 경기도 성남시
“의미도 있고 구경거리도 많아서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인터뷰> 이정희 / 전라북도 문화해설사
“전라감영이 새롭게 복원되며 문화유산코스로 새롭게 추가되면서 전라감영에 더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습니다.”

밤이 되면 이곳은 멋진 야경 명소로 시선을 끌기도 합니다.

풍남문 (보물 제308호)
옛 전주 읍성의 남문

세 번째로 찾은 곳은 전주 풍남문.
임진왜란 때 파괴된 뒤 보수돼 남아 있는데요.
문화유산 스탬프 투어의 특징은 스마트 호출 해설사 버튼을 누르면 그때그때 음성 해설을 들을 수 있다는 점,

현장음>
"이 전주 고성의 남쪽 문인 풍남문은 전주 읍성의 동서남북 4곳의 성문 가운데 유일하게 보존되고 있는 보물 제308호입니다"

전동성당 (사적 제288호)
영화 <약속>의 촬영지로 유명

4번째로 찾은 문화유산은 1914년에 건립된 전동성당, 현재는 보수공사 중으로 내부 관람만 가능한데요.
영화 <약속>의 배경이 된 이후 전주 여행의 필수로 꼽힙니다.
이곳은 5번째로 찾은 문화유산인 경기전인데요.
평소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명소로 꼽힙니다.

경기전 (사적 제339호)
천만관객 모은 영화 <광해> 촬영지

이곳은 조선 태조의 어진을 모셨던 사당, 천만 관객을 모은 흥행작인 영화 <광해>의 촬영지로 젊은이들이 즐겨 찾습니다.

인터뷰> 임은희 / 대학생
“방학을 맞이해서 친구들끼리 1박 2일로 여행 왔는데 너무 좋네요.”

오목대 (전라북도 기념물 제16호)
이성계가 왜구 토벌한 뒤 승전 자축하는 연회 연 곳

취재진이 마지막으로 찾은 곳은 전라북도 기념물인 오목대, 이성계가 왜구를 토벌한 뒤 승전을 자축하며 연회를 마련한 곳입니다.
전주 문화유산 스탬프 투어는 1시간 안팎이면 마칠 수 있는데요.

6곳을 모두 방문하면 전주공예품전시관에서 부채나 한지 브로치 만들기 등 체험 기회가 주어집니다.

인터뷰> 이수현 / 전주공예품전시관 주임
“문화유산 스탬프 투어를 통해 많은 관광객이 공예품 전시관을 찾고 있습니다. 여행도 하고 만들기 체험도 하는 스탬프 투어가 활성화되길 기대합니다.”

전화인터뷰> 박소라 / 전주시 한옥마을지원과 콘텐츠팀
“색다른 콘텐츠 개발을 통해 여행객들의 만족도를 향상시키고 재방문율을 높여 지역 경제와 관광 활성화에 주력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문화유산 스탬프 투어를 잘 모르는 관광객도 있는데요.

인터뷰> 관광객
“굉장히 좋은 관광 프로그램인 거 같은데 아직도 모르는 사람이 많은 것 같아서 홍보가 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촬영: 김도희 국민기자)

문화유산과 여행 앱을 결합한 관광 프로그램이 얼마나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관광객들의 관심을 끄는 전주 문화유산 스탬프 투어, 유서 깊은 문화유산을 돌아보면서 역사를 배울 수 있는 관광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해봅니다.

국민리포트 황세림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