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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맞춤형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 확대 [정책인터뷰]
등록일 : 2021.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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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림 앵커>
어르신들이 보건소를 방문하지 않고 집에서 '건강 진단'을 받을 수 있는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 시범사업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데요.
정부가 더 많은 어르신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자세한 내용, 윤지혜 국민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출연: 고형우 과장 /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과)

◇ 윤지혜 국민기자>
100세 시대라고 하지만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은 홀로 외출하기가 쉽지 않은데요.
집에서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 시범사업이 확대됩니다.
제가 지금 보건복지부에 나와 있는데요.
건강정책과 고형우 과장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고형우 과장>
안녕하세요.

◇ 윤지혜 국민기자>
먼저 '어르신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 시범사업'이 어떤 사업이고 추진하게 된 배경은 무엇인가요?

◆ 고형우 과장>
그동안 보건소에서는 건강관리가 힘든 어르신을 위해 어르신 가정을 직접 방문하여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였습니다.
그런데 이제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어르신이 건강관리 서비스를 받는 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서비스 애로사항을 일부 해소하기 위해서 한국판 뉴딜 사업 가운데 하나로 인공지능이나 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한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를 시행하게 되었습니다.
기존의 보건소 건강관리 서비스는 주로 보건소 직원과 어르신이 직접 만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문진 등을 수행하는 대면 위주였으나, 이번 시범사업은 불필요한 방문 횟수를 줄이고, 건강측정기기, 스마트폰 등을 통해서 보건소와 건강관리 상담을 받을 수 있는 비대면 서비스에 중점을 두게 되었습니다.

◇ 윤지혜 국민기자>
지난해 11월부터 시범사업이 실시됐는데요.
그동안의 주요 성과를 소개해주세요.

◆ 고형우 과장>
올해 6월 말 기준으로 11,567명의 어르신이 이러한 건강관리 서비스를 받고 있는데요.
이 중에 65~69세가 약 30%, 70~74세가 약 32%, 75세 이상이 약 31%로 75세 이상 고령자분들이 상당수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올해 6월 말 기준으로 약 4만 4천여 건의 맞춤형 건강 관련 미션을 부여해서 어르신 스스로 건강관리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 윤지혜 국민기자>
건강관리 앱을 통해 집에서도 전문가의 도움으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다면서요.
구체적으로 어떤 지원인가요?

◆ 고형우 과장>
우선 어르신에게 필요한 건강측정기기, 예를 들면 스마트밴드 또는 자동혈압계, 혈당측정기, 체중계, 그리고 AI 스피커 등을 드리고 어르신이 집에서 스스로 건강 상태를 측정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측정된 데이터는 '오늘 건강'이라는 어르신 전용 앱과 연동해서 보건소에서 실시간으로 어르신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또한 어르신의 건강위험 요인에 따라 매일 걷기 또는 세끼 챙겨 먹기 등의 미션을 드리고 이것을 달성하도록 지원해드립니다.
그 외에도 간호사, 영양사, 운동전문가 등 영역별 전문가를 통해서 비대면 건강컨설팅을 제공하고 맞춤형 건강정보를 월 1회 또는 2회 이상 제공하고 있습니다.

◇ 윤지혜 국민기자>
모두 5단계로 이뤄진 건강관리 서비스 절차로 진행된다고요.
5단계가 어떤 내용인지 설명해주세요.

◆ 고형우 과장>
먼저 1단계는 어르신의 건강관리 서비스 참여 의사를 확인하고 서비스 참여 등록을 합니다.
2단계에서는 혈압, 혈당 등 건강 상태를 측정하고 평상시 신체활동, 식생활 등의 건강 수준도 파악해서 대상자 군 분류를 합니다.
예를 들면 건강군, 전 허약군, 허약군 이렇게 세 가지 정도로 군 분류를 하게 됩니다.
3단계에서는 어르신에게 스마트밴드, 그다음에 체중계 등 건강측정기기를 드리고 스마트폰에 '오늘 건강' 앱을 설치하게 한 후, 기기와 앱 사용방법을 안내해 드립니다.
4단계에서는 어르신의 혈압 등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미션 실천을 유도하는 등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5단계에서는 6개월간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를 실시한 후에 건강위험요인 개선 여부를 확인해서 어르신의 재참여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 윤지혜 국민기자>
이같은 어르신 비대면 건강관리 시범사업을 올해 확대할 계획이라고요.
어떻게 확대할 계획인지 궁금한데요.

◆ 고형우 과장>
어르신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 시범사업은 작년에 공모를 통해서 24개 보건소에서 실시하고 있고 어르신에게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올해에는 80개 보건소로 확대해서 하반기에 약 40,000명의 어르신에게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 윤지혜 국민기자>
관심 있으신 분들을 위해서 신청 대상은 어떻게 되고, 어떻게 신청해야 하는지 소개해주세요.

◆ 고형우 과장>
만성질환 관리 및 건강행태 개선이 필요한 65세 이상 어르신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습니다.
참여 신청은 현재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53개 보건소에 방문건강팀이 있습니다.
방문건강팀에 문의하시고 신청하시면 됩니다.

◇ 윤지혜 국민기자>
마지막으로 이 사업이 확대되면 기대되는 효과는 어떻게 보시나요?

◆ 고형우 과장>
금번 시범사업을 통해서 어르신의 비대면 건강관리의 효과성을 분석해서 향후 본 사업으로 확대하는 것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이 사업이 확대되면 어르신과의 대면 접촉으로 인한 감염병 전파를 최소화하고 의료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의 어르신에게도 효과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또한 방문 건강관리 서비스 등 다른 서비스와 연계하여 보다 많은 어르신을 대상으로 개인별로 필요한 건강관리 서비스를 더 효율적으로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 윤지혜 국민기자>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 확대로 많은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길 기대해봅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고형우 과장>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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