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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스마트 농업 선보인 '국제농업박람회'
등록일 : 2021.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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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림 앵커>
농촌 고령화가 심해지면서 농사일이 갈수록 어려운 상황인데요.
드론과 로봇을 이용한 첨단 스마트 농업을 선보인 국제 농업박람회가 열렸습니다.
최첨단 기술로 편리하게 농사짓는 모습이 관심을 끌었는데요.
김남순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김남순 국민기자>
하늘에서는 드론이 연신 물을 뿌려주고 땅에서는 사람이 없는데도 트랙터가 저절로 움직입니다.
모두 무인 시스템을 이용해 농사를 짓는 첨단 기술입니다.

2021 국제농업박람회
(전라남도 농업기술원)

나주에 있는 전라남도 농업기술원에서 열린 국제농업박람회, 다양한 첨단 스마트 농업을 선보였는데요.
드론 생산업체는 최신 무인기 제품을 적극 홍보하고,

인터뷰> 김영달 / 드론 생산업체 대표
"농약 작업이나 밑에 임무 장비를 교환해서 입제나 각종 비료, 조사료 영양제 살포 같은 기능을 갖고 있습니다."

박람회장을 찾은 한 농부는 관심을 보입니다.

현장음>
"반영구 모터라고 그러거든요."
"이건 얼마인가요?"

인터뷰> 송하용 / 전남 고흥군
"날개 6개짜리인 경우에는 하나가 고장이 나도 비상 착륙을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물어본 거예요. 좋으면 사야죠."

'미래를 꿈꾸는 스마트 농업'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박람회, 농업 전문 박람회로는 국내 최대 규모입니다.

인터뷰> 박홍재 / 전라남도 농업기술원장
"국내에서 개발하고 있는 최고의 기술과 현재 해외에서 개발된 기술을 한자리에 전시해서 국내에 농업인이라든지 국민들에게 알리는 행사입니다."

수확한 농산물을 옮겨주는 장비도 있고 축산사료를 만들 수 있도록 볏짚을 마는 장비도 선보였습니다.
편리한 농기계에 관람객들이 감탄을 합니다.
이곳은 스마트 농업관.
배추가 심어진 중앙에 모니터가 설치돼 배추를 키우는 과정까지 사용되는 장비들을 영상을 통해 보여줍니다.
실제로 토마토가 자라는 온실, 로봇이 수확을 대신하거나 생육 상태를 측정하는데요.
신기한 첨단 로봇은 전남대학교 교수진과 대학생 연구팀이 함께 개발했습니다.

인터뷰> 박용현 / 전남대 지역·바이오시스템결합과
"스마트 팜에서 토마토를 수확하기 위해서 만든 로봇입니다. 토마토를 저기 보이는 카메라로 인식을 하고 로봇을 접근시켜서 절단까지 이루어지게 하는 로봇입니다."

외국의 스마트 첨단 기술도 선보였는데요.
농업 국가인 네덜란드에서 개발한 최첨단 로봇 착유기. 우유를 짜는 시연 모습에 관람객들이 탄성을 올립니다.

인터뷰> 김기현 / 전남 목포시
"농기계들이 너무 생소해요. 생각도 못한 것들이 여기 와서 (보니까) 더 발전된 것 같아요. 모든 것이 신기할 따름입니다."

필리핀 홍보 공간에서는 가공 건조된 과일 등을 선보였는데요.
한국의 첨단 농업기술을 도입했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인터뷰> 알레리망뒤랑 / 필리핀 대사관 직원
"고품질의 채소, 과일과 코코넛 같은 다양한 농작물을 생산합니다. 또한 한국식 스마트 하우스 농업을 안정적으로 도입하여 시작했습니다."

이곳은 농촌의 새로운 미래 방향을 제시한 공간, 치유체험을 할 수 있는 힐링 정원과 1인용 대나무 텐트 정원이 눈길을 끕니다.

현장음>
"완전 힐링 돼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살균 소독 등 철저한 방역으로 진행되고 있는데요.
온라인으로도 관람할 수 있는 이번 박람회는 오는 31일까지 계속 열립니다.

정부가 농업의 6차 산업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는데요.
이번 국제농업박람회가 우리 농업과 농촌의 미래 발전을 위해 좋은 디딤돌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리포트 김남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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