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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년 세대' 일자리 창출 지원 호응
등록일 : 2021.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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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림 앵커>
주된 일자리에서 퇴직한 뒤 노후 준비를 위해 재취업 일자리를 찾는 '5060 세대'를 '신중년'이라고 하는데요.
이들의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지원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박혜란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박혜란 국민기자>
급격히 늘고 있는 신중년 세대, 우리나라 신중년은 1천 4백여만 명으로 4명 중 한 명꼴, '100세 시대'를 맞아 재취업 일자리를 찾지만 현실은 그리 녹록지 않습니다.

인터뷰> 김상영 / 대전시 중구
"컴퓨터 관련 업종을 알아보고 있는데 알아볼 데가 마땅치 않고 아는데도 많이 없어서 지금 많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청춘엔터 / 대전시 유성구)

이곳은 최근 대전의 한 평생학습센터에서 신중년 세대를 위해 마련한 공간, 자기계발과 함께 일자리 창출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것입니다.

인터뷰> 조은희 / 대전시 유성구 평생학습원 학습기획팀장
"평생학습원에서는 이분들을 위해서 특강이라든지 일자리 창출 연계 같은 부분에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곳에는 창업 지원 공간을 비롯해 그룹 회의 공간, 그리고 열린 소통 공간이 마련돼있는데요.
제과제빵 자격증이 있는 권희영 씨, 프리마켓 셀러 과정을 마친 뒤 이곳의 컴퓨터를 이용해 전국의 프리마켓 일정을 검색해 봅니다.

인터뷰> 권희영 / 대전시 유성구
"이곳에 와서 컴퓨터로 정보 검색을 하고 같이 정보도 나누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신중년 세대가 모여 창업을 꿈꾸는 회의를 열기도 합니다.
프리마켓 참여 계획과 관련해 각자 자신의 의견을 내놓습니다.

현장음>
"핸드메이드 광목이라 나가면 팔릴 수 있으려나 이런 것도 걱정스럽기도 하고 그래도 프리마켓이 있어서 가보고 테스트도 해보는 거니까."

현장음>
"저는 제과제빵하고 케이크 디자인 자격증 있잖아요. 그래서 집에서 (케이크) 만들었었는데 그거 가지고 프리마켓 나가면 괜찮을 것 같아요."

기탄없이 의견을 나누는 사이 서로 의지가 되기도 합니다.

인터뷰> 전순희 / 대전시 유성구
"(고민을) 공유하다 보니까 너무 행복하고 혼자 나가면 엄두도 안 나고 어려운데 생각이 같은 분들끼리 창업할 수 있고..."

(신중년 교육 현장 / 대전지식산업센터)

이곳은 신중년 세대를 위한 일자리 교육 프로그램 현장, 대전 중장년지원센터가 마련한 것으로 실습을 곁들여 진행되는데요.
'나도 유튜브 스타'라는 주제로 펼쳐진 강의,

현장음>
"크로마키, 합성 효과를 배워봤는데 혹시 이해가 안 된 분들을 위해서 오늘은 크로마키를 활용해서 다른 효과를 넣어볼게요."

수강자 10여 명이 유튜브 제작 과정에 귀를 기울여 듣습니다.

인터뷰> 소병구 / 유튜브 교육 강사
"자신이 가지고 있는 어떤 능력들을 동영상에 편집해서 올림으로써 사람들이 제2의 직업을 많이 창출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번 교육은 매주 주제를 달리해 11월 중순까지 한 달간 무료로 진행되는데요.
유튜브 크리에이트 플랫폼이 대세인 요즘, 수강자들은 자신감을 갖습니다.

인터뷰> 김유경 / 대전시 유성구
"너무 쉽게 잘 배우고 있습니다. 저도 부업으로 유튜브 제작자를 해봐야겠다는 도전정신이 생깁니다."

인터뷰> 김문환 / 대전시 동구
"고향에 대한 소식과 고향의 그윽한 그런 것을 많이 알리고 싶어서 이렇게 교육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풍경 같은) 걸 통해서 수익도 창출할 수 있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촬영: 김순은 국민기자)

이제 인생 2모작에 시동을 거는 신중년들의 모습에서 '100세 시대'를 실감 나게 합니다.

새로운 일자리를 찾기 위해 도전해야 하는 신중년 세대, 이들의 또 다른 출발을 돕는 다양한 지원이 행복한 미래를 약속하는 든든한 디딤돌이 되길 기대해 봅니다.

국민리포트 박혜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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