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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이륜차와 택배차, '전기차'로 바뀐다
등록일 : 2021.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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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림 앵커>
요즘 배달 수요가 늘어나면서 오토바이 소음을 둘러싼 민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기 오토바이가 이런 문제의 해결책으로 주목받고 있는데요.
오는 2025년까지 서울의 배달 이륜차와 택배 차량이 모두 전기차로 바뀐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 마숙종 국민기자가 알아봤습니다.

마숙종 국민기자>
배달 오토바이가 거리를 달립니다.
시도 때도 없는 엔진 소리에 민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양은영 / 서울시 용산구
"밤에 창문을 닫고 있어도 들릴 만큼 오토바이 소음이 정말 심한데요."

배달 음식을 실은 이륜차가 출발합니다.
최고 속도도 시속 80km로 제한된 전기 오토바이인데요.
엔진 소음이 들리지 않아 골목길이 조용합니다.

마숙종 국민기자
"전기 이륜차입니다. 시동을 걸어보겠습니다. 소음도 들리지 않고 매연도 전혀 배출되지 않습니다."

매연과 소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전기 오토바이는 반응이 좋습니다.
일반 엔진 이륜차 1대를 전기 이륜차로 바꾸면 소음이 나지 않은 것은 물론 연간 669㎏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줄어들고, 유지비도 절감됩니다.

인터뷰> 신승준 / 배달 기사
"소음이 적어서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끌지 않아서 좋고 대신 충전을 자주 해야 (한다는 점에서) 불편함이 있습니다."

서울에는 지금까지 7천 대 넘는 배달 오토바이가 전기차로 교체됐습니다.
오는 2025년까지 모든 배달 이륜차가 전기차로 바뀝니다.

인터뷰> 이홍석 / 서울시 기후변화대응과 그린카보급팀장
"서울시는 전기차 보조금 지원을 통해 25년까지 전기차 27만 대를 보급하여 더 맑고 깨끗한 서울시를 만들어나갈 예정입니다."

전기 이륜차는 운전자가 배터리 교환형 충전소에 와서 배터리팩을 교환합니다.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인증한 후 사용한 배터리를 충전된 배터리로 바꾸는 방식인데요.
전기 이륜차 보급에 맞춰 충전소도 확충되고 있습니다.
서울시와 환경부는 공중전화 부스를 활용해 2025년까지 2,000개 이상 배터리 교환형 충전소를 설치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이영준 / 서울시 양천구
"전기 이륜차는 충전할 곳이 적어 불편했는데요. 거리에 있는 충전 스테이션은 정말 편리합니다."

1회 충전으로 50km밖에 주행할 수 없는 배터리의 성능을 개선하고 충전 시간을 단축하는 기술 개발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인터뷰> 강창헌 / 한국전기이륜차배달라이더협회장
"1회 충전으로 150km 이상 주행할 수 있는 고성능 배터리가 장착된 전기 이륜차를 개발하여 2022년 중반기부터 전문 배달 기사들에게 공급할 예정입니다."

(촬영: 김창수 국민기자)

배달 이륜차는 서울에만 21만여 대 전기차로 달리는 배달 오토바이는 보다 맑고 더 조용한 도시 환경 조성은 물론 난폭 운전을 막는 효과도 기대됩니다.

국민리포트 마숙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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