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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착용'으로 생긴 여드름, 관리 방법은?
등록일 : 2022.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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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차연 앵커>
마스크를 계속 쓰고 다니다 보면 답답함과 불편함을 많이 느끼실 텐데요.
얼굴 피부에 부작용이 생겨,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고, 심하면 치료까지 받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마스크 착용에 따른 부작용과 예방법을 박혜란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박혜란 국민기자>
(대전시 중구)
거리를 오가는 시민들, 매일같이 마스크를 쓰고 다닌 지 어느새 2년을 훌쩍 넘겼는데요.
답답하게 느껴지는 것은 모두가 비슷한 상황, 얼굴 피부에 이런저런 부작용이 생겼다는 사람들이 갈수록 많아지는 게 문제입니다.

인터뷰> 유호정 / 세종시 도담동
“항상 습기 차고 그러니까 피부가 계속 안 좋고 2년 동안 너무 힘들었어요.”

인터뷰> 심효진 / 대전시 중구
“마스크 때문에 피부 문제도 많이 생겨서 지금 불편한 점이 한둘이 아니라 빨리 코로나19가 끝나고 마스크를 벗었으면 좋겠어요.”

평소 마스크를 오랫동안 쓰는 저도 얼굴에 이상 증세가 생겨 어려움이 많은데요.
피부과 의원에 직접 들어가 진단을 받아보겠습니다.

현장음>
"마스크를 쓰고 장시간 돌아다녔더니 얼마 전에 얼굴이 붓고 뾰루지가 생겨서 고생했는데요, 왜 그런지 알고 싶어요."

현장음>
"아무래도 피부가 민감한 것 같은데 천천히 봅시다."

기자의 얼굴을 여기저기 살펴본 의사 선생님이 이상 증세에 대한 원인을 짚어줍니다.

현장음>
"보니까 알레르기가 있는 것 같은데 이런 분들이 가끔 있어요."

알레르기, 즉 얼굴 피부가 과민반응을 보이면서 부작용이 생겼다는 설명인데요.
마스크를 쓰면 외부 공기 유입이 차단돼 습기가 생기고 입이나 몸에서 나오는 열이 마스크 안에 갇히게 된다는 것, 얼굴 피부 장벽이 손상되면서 나쁜 영향을 미친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김향배 / 피부과 전문의
“마스크를 쓰면 안에 습기가 많이 생기기 때문에 마스크 안에 있는 피부질환이 더 나빠질 가능성이 있어요.”

장기간 마스크 착용으로 인해 얼굴에 부작용이 생겨 병원을 찾는 사례는 다양한데요.
피부 스트레스로 인해 생기는 염증인 뾰루지부터, 건조함으로 인해 얼굴이 화끈거리며 뜨거움을 느끼게 하는 증세, 얼굴에 피곤한 증세로 인해 턱 주변에 생기는 이상 반응까지 다양합니다.

인터뷰> 류진무 / 대전시 동구
“마스크를 장시간 동안 써서 피부 문제가 많이 일어나서 병원에 찾아왔는데요. 빨리 코로나19가 끝나서 불편함이 없어졌으면 좋겠습니다.”

마스크와 여드름이 합쳐져 생긴 '마스크니'라는 신조어는 이제 아예 유행처럼 굳어진 상황, 일회용 마스크에는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물질과 함께 방부제와 소독제가 남아 있어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다고 하는데요.
화장품까지 사용할 경우 밀폐되고 습한 마스크 안 피부에 더 심한 자극을 줄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치료에 앞서 평소 피부를 깨끗이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인터뷰> 김향배 / 피부과 전문의
“피부를 더 청결하게 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특히 잠자기 전에 청결하게 하고 주무십시오. 그것이 가장 추천하는 방법이고요.”

특히 마스크도 공신력 있는 제품을 쓰되, 자주 바꿔주는 게 바람직하다는 지적입니다.

(촬영: 양만호 국민기자)

마스크를 쓰고 다니다 얼굴이 가렵거나 뜨겁게 느껴진다는 사람들이 많은 실정, 외출하고 집으로 돌아오면 얼굴을 잘 씻은 뒤 식염수를 적신 거즈를 화끈거리는 부위에 10분 동안 올려놓은 뒤 다시 얼굴을 씻는 것이 좋습니다.
2년 넘게 계속되면서 사람들을 괴롭히는 코로나19.
오랜 시간 마스크를 쓸 때 우려되는 이상 증세 예방법을 미리 알아두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국민리포트 박혜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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