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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대선 '재외국민 투표' 시작
등록일 : 2022.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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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채은 앵커>
다음 달 9일 20대 대선에 앞서, 재외국민투표가 '어제' 시작됐습니다.
투표는 뉴질랜드에서 가장 먼저 시작됐는데요.
뉴질랜드에 이어 두 번째로 투표가 실시된 호주의 재외투표소 첫날 모습을 윤영철 글로벌 기자가 전해왔습니다.

윤영철 국민기자>
(재외국민 투표소 / 주 멜버른 대한민국 분관)
멜버른 대한민국 분관에 설치된 재외국민투표소입니다.
투표소에는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는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멜버른 외곽에 사는 장헌 씨는 대중교통으로 1시간 반을 걸려 투표소에 도착했습니다.

인터뷰> 장헌 / 재외국민투표 유권자
“여기 도착하니까 7시가 채 안 됐어요. 그래서 계속 기다리다가 8시가 되어서 투표하고 집에 가는 거죠.”

현장음>
"이렇게 일찍 온 이유가 있나요?"

인터뷰> 장헌 / 재외국민 투표 유권자
“대통령 선거니까 제일 먼저 (투표)하고 싶었어요.”

인터뷰> 박기보 / 재외국민 투표 유권자
“저는 여기 살면서 항상 대통령 선거는 벌써 3번째이고, 그 외에 다른 지방 선거도 참여를 하고 있거든요. 항상 투표는 꼭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오늘도 일찍 일어나자마자 바로 (투표소에) 왔고, 좋은 것 같아요. 뿌듯합니다.”

발열 체크와 본인 확인을 마친 유권자들은 기표를 한 뒤 투표용지를 회송용 봉투에 넣어 투표함에 넣습니다.

현장음>
"봉인 테이프로 꼭 봉인해서 투표함에 넣어야 합니다"
"봉인이 안 되면 무효 처리됩니다"

호주에서는 이곳 멜버른 분관을 비롯해 5곳에 투표소가 운영됩니다.
유권자들이 편의를 위해 지난 대선 때보다 투표소가 한 곳 더 늘었습니다.
19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80%가 넘는 투표율을 보였는데요.
이번 선거는 투표율이 낮아지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는 많이 안정된 상황이지만, 아직은 완전히 안심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은경 / 호주 교민 잡지 편집장
“남호주주에 계시는 분들은 (투표를 위해) 멜버른으로 와야 하는데, 저희가 항상 움직이는 것에 불안을 느끼고 있기 때문에 아직은 (방역 조치가) 완화됐다고 해도, 이것이 조금은 (투표율에) 영향을 주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20대 대선 재외국민 투표에 호주에서는 8,144명이 사전 등록했습니다.
호주 유권자 수는 미국과 중국, 일본, 베트남, 캐나다, 독일 다음으로 많은데요.
호주 교민과 유학생 등의 주권이 담긴 투표함은 시드니 총영사관으로 모아져 한국으로 보내집니다.

인터뷰> 신우석 / 주 시드니 대한민국 총영사관 선거관
“(호주 전역에서 실시된 재외투표는) 각 투표소에서 봉인하여 회송 담당자가 직접 시드니 총영사관으로 이송합니다. 이송된 재외투표는 보안이 유지되는 안전한 곳에 보관하였다가 3월 3일 직항 노선을 이용하여 국내로 회송합니다. 이 모든 과정은 각 정당에서 지정한 참관인이 직접 참관할 수 있습니다.”

20대 대통령 선거의 전 세계 재외국민 투표 유권자는 22만 6,162명인데요.
투표는 전 세계 115개 나라 219개 투표소에서 오는 28일까지 엿새 동안 계속됩니다.

호주 멜버른에서 국민리포트 윤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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