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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요리 일번지 인천 '누들 체험 여행' 인기
등록일 : 2022.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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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차연 앵커>
인천은 1883년 개항과 함께 '외식업'이 크게 성장했는데요.
그 중심에는 지역 고유의 개성을 간직한 다양한 '면 요리'들이 있습니다.
짜장면과 냉면, 인천의 면 요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체험관에, 김용옥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김용옥 국민기자>
(누들 플랫폼 / 인천시 중구)
고사리손으로 반죽을 합니다.
국수를 만드는 과정이 쉽지 않지만, 마치 놀이 같은 이색 체험에 아이들은 마냥 즐겁습니다.

현장음>
"말랑말랑해요."
"뭘 만드는데?"
"칼국수요."

단호박, 백년초, 시금치, 흑임자를 넣어 반죽을 한 뒤 기계에 넣습니다.

현장음>
"돌려주시면 반죽이 어떻게 나올까? 더 얇아지고 길어지죠?"
"네!"

몇 번을 반복하자 반죽이 넓고 길어집니다.
색색이 길쭉하게 만들어진 면을 제면기에 넣고 국수를 뽑습니다.
옛 방식대로 방망이로 밀어보고 칼로 자르기도 해봅니다.

인터뷰> 오소정 / 인천시 연수구
"집에서 국수 만들기는 힘들잖아요. 그런데 여기 와서 다섯 가지 색깔로 오색 제면 체험을 하니까 너무 재미있고 유익한 체험인 것 같습니다."

항구도시 인천과 면의 인연은 역사가 오래됐습니다.

김용옥 국민기자
"인천은 1883년 개항과 함께 외식사업이 번창했는데요. 그 중심에는 지역 고유의 맛이 담긴 다양한 면 요리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개항 당시 인천항 주변으로 산업이 발달하고 노동자들이 늘어나면서 식당이 속속 들어섰습니다.
개항 이후 인천으로 많이 모여든 평안도 주민들은 평양냉면을 함께 전파했습니다.
면의 주재료인 밀가루를 만드는 제분공장도 6·25 전쟁 이후 인천에서 최초로 가동됐습니다.
인천은 튀김 우동으로도 유명한데요.
인천 누들 플랫폼에는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인터뷰> 강선영 / 누들 플랫폼 관계자
"유치원이나 단체에서 체험을 많이 하고 있고, 주말에는 가족 단위, 또는 미니어처 체험 같은 경우에는 연인들이 많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인천 시민뿐만 아니라 전 국민이 누들 플랫폼에 관심을 가지고 많이 체험하러 와주시기 바랍니다."

누들 플랫폼에는 인천을 대표하는 짜장면과 냉면, 쫄면의 역사와 당시 면을 만들던 기계, 자전거를 타고 배달하던 모습까지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누들 플랫폼은 파스타, 짬뽕, 잔치국수에서 칼국수, 옥수수 국수, 올챙이국수까지.
우리나라 면 요리의 모든 것을 만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체험·전시뿐 아니라 면 요리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철식 / 인천시 중구 문화관광과 관광팀
"인천 중구는 짜장면, 쫄면과 같은 대중면의 발상지라는 정속성을 가지고 누들을 테마로 한 전시, 교육, 체험이 가능한 복합문화시설인 누들 플랫폼을 조성했습니다. 2026년까지 상권 인서트 사업과 연계해서 인천 누들 타운을 대표할 수 있는 랜드마크로 조성할 예정입니다."

(촬영: 전재철 국민기자)

짜장면과 냉면의 역사와 맛을 담고 있는 누들 플랫폼은 항구도시 인천이 명실상부한 면 요리의 본고장임은 알리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김용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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