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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 맞아 놀이로 컴퓨터 배우는 체험 인기
등록일 : 2022.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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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혜 앵커>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 자녀와 어디 가볼 때 없을까 고민하는 학부모님들 많으실 텐데요.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컴퓨터의 기본 원리를 알 수 있는 체험 전시에 가보시면 어떨까요?
어린이들의 인기를 끌고 있는 광주과학관의 체험 현장을, 이장원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이장원 국민기자>
(국립광주과학관 / 광주시 북구)
실로폰 모형의 전시물, 아이들이 자신이 원하는 자리에 실로폰 음계 모형을 끼워 넣습니다.

현장음>
"됐다~"

실로폰 모양의 전시물 위에 깔린 길로 공을 굴려 보내면, 아이가 나열한 순서대로 각 음계에 맞는 소리가 나는데요.
아이들이 배치한 실로폰의 음계가 순서대로 소리를 내듯 컴퓨터가 어떤 일이 배치된 순서대로 일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전시물입니다.
이곳은 국립광주과학관 내 어린이과학관, 부모와 함께 이곳을 찾은 아이들이 8가지를 체험해볼 수 있는데요.
전시물에 '0'과 '1'이라는 숫자가 보이는 또 다른 체험, '0'과 '1'을 조합해 더 많은 숫자를 만드는 모습을 통해 컴퓨터가 정보 처리하는 이진법을 이해하는 체험입니다.
한 아이가 검은색과 흰색, 두 종류의 공을 각각 이진수가 적힌 구멍에 굴려 넣자 그에 맞는 숫자가 상단의 화면에 표시됩니다.
흰색 공이 들어간 자리는 '1', 검은색 공이 들어간 자리는 '0'으로 표시돼 있는데요.
또 다른 아이는 스스로 컴퓨터의 명령어인 '0'과 '1'을 이용해 자신의 나이를 계산해봅니다.
체험 전시물 상단의 화면에 나이가 표시되자 아이가 신기해합니다.

현장음>
"와, 됐다!"
"잘했어~"

인터뷰> 박주완 / 광주 은연초등학교 2학년
“0과 1로 제 나이를 만들어야 하니까 그 점이 어려웠어요. 엄마가 조금 알려줘서 (완성했어요.)”

벽면에 컴퓨터 본체의 내장품 명칭이 쓰여 있는 또 다른 체험, 벽면의 빈 공간에 맞는 그림판을 끼워 넣으면 벽면에 불빛이 켜지고, 그 위의 화면으로 벽면의 그림판이 컴퓨터를 작동시켜 어떤 역할을 하는지 설명이 나옵니다.
아이가 이해하기 쉽게 부모가 설명해주기도 하는데요.

현장음>
"컴퓨터 안의 원리를 알아가는 거야, 메모리..."

다른 아이는 그림판을 끼워 넣으며 본 설명을 통해 자신의 경험을 얘기하기도 합니다.

인터뷰> 이강호 / 광주 만호초등학교 2학년
“아빠 컴퓨터가 원래 뜯어져 있었는데 그 안을 보니까 컴퓨터가 완전 복잡하게 되어있었어요. 여기 있는 장치들도 몇 개 들어가 있는 것 같아요.”

방학을 맞아 어린 자녀와 함께 이곳을 찾은 부모들은 다양한 체험에 좋은 반응을 보입니다.

인터뷰> 조혜미 / 서울시 은평구
“방학이라서 외가댁 왔다가 주변에 좋은 과학관이 있다고 해서 오게 됐어요. 집에서 (컴퓨터) 했던 경험을 얘기하면서 체험하니까 더욱 이해도 쉽고 좋았습니다.”

인터뷰> 윤수만/ 광주시 서구
“다양한 과학에 관한 분야들을 접하면서 관심을 많이 갖게 하는 것이 필요해서 오게 됐습니다.”

과학관 측은 이번 체험이 미래 인재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띠리띠리 컴퓨터 세상
▶ 일시: ~12월 31일
▶ 장소: 국립광주과학관

인터뷰> 박은미 / 어린이과학관 전시기획운영실 연구원
“체험활동과 놀이를 통해서 컴퓨터의 기본원리를 아이들이 쉽게 이해하고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미래인재의 핵심역량인 디지털 기초 소양의 함양을 돕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취재: 이장원 국민기자 / 촬영: 임보현 국민기자)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등의 미래기술을 담은 전시도 관람할 수 있는 이번 체험 전시는 오는 12월까지 계속됩니다.
방학 중인 어린이들이 컴퓨터와 가까운 친구가 될 수 있도록 도와준 체험 전시, 부모의 고민도 덜어주고 어린이들의 미래 꿈도 키워주는 좋은 시간이 되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이장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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