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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운 삶 추구 MZ세대, 창업 관심 뜨거워
등록일 : 2022.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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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원 앵커>
요즘 MZ세대로 불리는 청년들의 특징하면 바로 자유로운 삶의 방식을 추구한다는 것인데요.
미취업 청년 10명 중 7명은 취업이 아닌 창업을 꿈꾸거나 준비 중이라는 최근 조사결과는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직장 생활에 구애받기보다 자신만의 꿈을 펼쳐 보이는 청년 창업이 확산되고 있는데요.
정수연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정수연 국민기자>
('ㄷ' 카페 / 서울시 광진구)
서울의 한 커피숍, 작은 공간인 이곳 주인은 다름 아닌 20대 청년 창업자.
지난여름, 부동산 계약부터 인테리어까지 직접 하면서 창업 가게에 대한 애정이 가득합니다.
취향에 맞는 커피와 그에 어울리는 맛있는 디저트를 판매하는 자신만의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고 하는데요.
취업 전선에 뛰어들기보다 자유로운 공간에서 원하는 일을 하고 싶어 창업에 도전했습니다.

인터뷰> 류희연 / 카페 청년 창업자
“제빵을 취미로 시작하게 됐는데, 하다 보니까 재미를 느껴서 전공은 다르지만 제 공간에서 일하고 싶어서 창업을 하게 됐어요.”

다른 사람의 시선에 구애받지 않고 스스로 하고 싶은 일을 찾아 커피숍을 차렸다는 류희연 씨.
오로지 나를 위해 일하는 공간에서 소중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인터뷰> 류희연 / 카페 청년 창업자
“일단 어디에 소속되지 않다는 게 좋은 것 같고 제가 만든 것들을 손님들이 드시고 맛있어서 재방문했을 때 보람을 느끼는 것 같아요.”

이곳 커피숍을 찾은 손님들의 반응도 좋습니다.

인터뷰> 강희지 / 서울시 광진구
“인테리어도 너무 예쁘고 음료도 맛있어서 자주 올 것 같아요.”

('ㅁ' 디저트 가게 / 서울시 광진구)

또 다른 청년 창업자가 운영하는 이곳은 디저트 판매점, 알록달록한 색깔에 디자인을 입혀 더욱 먹음직스러운 디저트가 진열돼 있습니다.

인터뷰> 김현정 / 디저트 판매 청년 창업자
"예전부터 디저트에 관심이 있어서 많이 찾아보고 다녀보기도 했는데... 유튜브나 책을 보고 한두 번씩 만들다 보니까 흥미가 생겨서 창업을 하게 됐습니다."

좋아하는 디저트를 나만의 공간에서 자유롭게 만들고 사람들과 나눌 수 있어 만족스럽다고 하는데요.

인터뷰> 김현정 / 디저트 판매 청년 창업자
“저는 자유분방한 사람이라서 틀에 갇혀 있는 거를 좋아하지 않는 것 같아요. 저 스스로가... 그래서 '나만의 무언가가 생겼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했던 게 이렇게 된 것 같아요.”

현실적인 어려움 속에 가게를 차린 김현정 씨, 예비창업자들을 위한 도움말도 아끼지 않습니다.

인터뷰> 김현정 / 디저트 판매 청년 창업자
“저는 소자본으로 시작해서 (지원)정책 같은 것을 잘 모르고 시작하긴 했지만...(창업 지원) 정책을 충분히 알아보면 해당되는 것도 많을 거고 그런 식으로 제도를 이용해서 창업했으면 좋겠어요.”

MZ 세대 미취업 청년 가운데 56.8% 가 미래에 창업할 의향이 있고, 현재 창업을 준비 중이라는 답이 16%라는 한 조사 결과는 창업에 대한 청년들의 뜨거운 관심을 반영하는데요.
미취업 청년들의 창업 희망 분야는 숙박 음식업이 31%로 가장 많고, 이어 도소매업이 17.9%, IT와 정보통신업 14.6%, 예술·문화서비스업이 9.9% 순입니다.
창업을 원하는 이유는‘좀 더 자유롭게 일하기 위해'서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습니다.

인터뷰> 민소연 / 창업 희망 청년
“저는 평소에 강아지랑 같이 보내는 시간이 너무 즐거워서 애견 유치원을 차려보고 싶어요.”

현재 정부는 예비창업자들을 돕기 위한 창업지원금과 창업 교육 등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는데요.
창업에 도전하려는 청년들이 이같은 지원 정책을 적극 활용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인터뷰> 최명진 / 중소벤처기업부 청년정책과장
“청년창업사관학교나 예비·초기·도약 패키지를 많이 이용하고 있는데요. 이거 말고도 '혁신창업사업화자금'이라고 자금을 융자하거나 창업 펀드를 통해 (청년들이) 많은 도움을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창업에 앞서 자신에게 알맞은 지원 정책부터 미리 잘 알아보고 선택한다면 '성공의 디딤돌'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 정수연 국민기자 / 촬영: 박지윤 국민기자)

정수연 국민기자
“자유로운 삶의 방식을 추구하는 요즘 청년들의 뜨거운 창업 열풍, MZ세대로 불리는 청년들의 관심사와 가치관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정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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