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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모범적 삶 '갓생' 확산 분위기
등록일 : 2023.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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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유정 앵커>
요즘 MZ세대 사이에 확산되고 있는 '갓생'이라는 말, 혹시 아시나요?
부지런하고 생산적인 삶을 살아가면서 타의 모범이 된다는 신조어인데요.
젊은층의 다양한 '갓생' 모습을 구민수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구민수 국민기자>
(서울시 서대문구)
교육 관련 스타트업에 종사하는 이명성 씨, 가계부와 여행 일정 등 소프트웨어인 노션에서 사용할 수 있는 템플릿, 즉 여러 서식을 취미로 제작했는데요.
이를 무료로 배포하는 웹사이트를 직접 만든 뒤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기도 합니다.

인터뷰> 이명성 / 서울시 서대문구
"웹사이트를 방문하신 분들에게 어떤 노션 템플릿이 필요로 하는 건지 많이 여쭤봤었고 그때 사람들이 이런 템플릿이 필요하다..."

웹사이트가 좋은 반응을 얻자 이 씨는 책까지 펴냈습니다.

인터뷰> 이명성 / 서울시 서대문구
"저의 글로 많은 사람한테 도움을 줬던 경험이 워낙 좋다 보니까 더욱 많은 사람한테 도움을 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서울시 관악구)

공간대여 사업을 하는 왕제인씨.
지난해에 사진 촬영을 배운 뒤 포토그래퍼 업무를 새로 시작했는데요.
자신의 공간을 적극 활용하면서 좀 더 생산적인 삶에 관심이 많습니다.

인터뷰> 왕제인 / 서울시 관악구
"사진을 배우고 너무 재미를 느껴서 지인도 많이 찍다가 이제 손님을 찍고 있습니다."

이같은 MZ세대를 가리켜 지칭하는 말인 '갓생’,
신을 뜻하는 영어의 '갓(God)'과 삶을 뜻하는 한자어 '생(生)'이 합쳐진 신조어로 부지런하고 타의 모범이 되는 삶을 뜻합니다.
한 플랫폼에서 올해 '갓생' 도전과 관련해 회원 3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91.3%가 ‘도전한다’고 응답했는데요.
그 이유에 대해서는 "꼭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어서"가 가장 많고 이어 "자기 계발을 통해 더 성장하고 싶어서"의 순이었습니다.
또 다른 플랫폼에서 MZ세대 560명을 대상으로 도전하고 싶은 '갓생'을 복수응답 조사한 결과, 71.4%가 운동을 꼽은 가운데 공부와 독서 비중 역시 높게 나타났습니다.
MZ세대가 추구하는 '갓생'은 N잡이나 퍼스널 브랜딩 등 다양한 영역에서도 이뤄지는데요, 친숙한 SNS를 이용해 실현합니다.

인터뷰> 인령진 / 서울서 송파구
"예전에 네이버 블로그로 처음 SNS를 접하게 됐어요. 그때는 단순히 취미로 시작을 했었는데, 하다 보니까 쏠쏠하게 소득이 생기더라고요."

이같은 현상은 자율성을 중시하는 MZ세대의 특성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전문가는 말합니다.

인터뷰> 임홍택 / 세대 연구가
"인간은 누구나 자율성이나 관계성 그리고 유능감, 이 3가지 기본 욕구를 가지고 있으며 이것이 충족되어야지 만족스럽고 행복하다고 하거든요. 그런데 지금 그 세대의 특성은 뭐냐면 그중에서 자율성이 굉장히 중요해요."

(취재: 구민수 국민기자 / 촬영: 강시우 국민기자)

젊은층의 가치관과 성장 동기가 결합하면서 '갓생'이라는 풍조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구민수 국민기자
"현실적인 어려움 속에 저마다 목표에 도전하는 MZ세대, 2023년 새해에는 이른바 '갓생'을 실천하며 성장의 한해를 만들어보길 기대해봅니다."

국민리포트 구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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