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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자·청년 정착 돕는다, 지역활력타운 조성 [정책인터뷰]
등록일 : 2023.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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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은 앵커>
은퇴자와 귀촌 청년들이 지역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살기 좋은 전원마을이 조성됩니다.
정부가 전국 일곱 곳에 '지역활력타운'을 마련하는데요.
정책인터뷰, 김세진 국민기자가 국토교통부 관계자를 만나 알아봤습니다.

(출연: 나은종 / 국토교통부 지역정책과 사무관)

◇ 김세진 국민기자>
오늘 정책인터뷰에서는 지역활력타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저는 지금 국토교통부에 나와 있는데요. 지역정책과 나은종 사무관이 자리 함께하셨습니다. 이야기 나눠볼게요. 안녕하세요.

◆ 나은종 사무관>
네, 안녕하세요.

◇ 김세진 국민기자>
먼저, 지역활력타운은 어떤 이유로 계획하게 된 건지 설명해 주세요.

◆ 나은종 사무관>
그간 정부는 수도권 집중을 해소하고 균형발전을 달성하기 위해서 많은 부처에서 다양한 사업을 지역에 지원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개별적으로 지원하다 보니 사업간 연계되지 못하고 지역적으로도 분리되어 효과가 미흡하다는 이야기가 많았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우리 부를 비롯한 7개 부처가 한곳에 집중하여 효과를 높이기 위해 지역활력타운을 계획하게 됐습니다.

◇ 김세진 국민기자>
지역활력타운이 뭘까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 많을 텐데요. 어떤 곳인가요?

◆ 나은종 사무관>
수도권 등에서 거주하고 있는 은퇴자나 청년들이 지역에 내려가서 살고 싶지만 마땅한 주거지를 찾지 못하거나 생활 인프라가 부족해서 주저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이러한 분들의 지방 정착을 돕기 위해서 주거생활 인프라, 생활서비스가 복합된 하나의 주거지를 만드는 것이 지역활력타운의 주요 내용입니다.

◇ 김세진 국민기자>
은퇴를 한 분이나 청년들이 지역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살기 좋은 전원마을을 만들어 주는 거라고 생각하면 되겠네요! 이번 사업 추진에 7개 정부 부처가 함께했는데요. 선정된 전국 7개 지역은 어디인지, 그리고 언제 조성되는지요?

◆ 나은종 사무관>
전국에서 선정된 지역은 강원 인제군, 충북 괴산군, 충남 예산군, 전북 남원시, 전남 담양군, 경북 청도군, 경남 거창군입니다. 조성 시기는 지역마다 다른데요. 이르면 2026년에 조성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 김세진 국민기자>
전국 곳곳에 골고루 생기게 되는군요. 지역 주민들의 기대도 클 것 같은데요. 가장 중요한 게 주거일 텐데요. 어떤 모습으로 주거가 형성되나요?

◆ 나은종 사무관>
일단 지역에 내려가셔서 살고 싶은 사람은 대도시권과는 약간 다른 주거 환경을 원하고 있습니다. 아파트 같은 공동주택보다는 전원을 즐길 수 있는 생활을 선호하시는 경향이 있는데요. 이들을 위해서 단독주택단지, 또는 타운하우스식으로 조성하게 됩니다.

◇ 김세진 국민기자>
각 지역마다 어떤 모습으로 조성될지 궁금한데요. 강원도 인제부터 어떤 특징이 있는지 알려주세요.

◆ 나은종 사무관>
인제는 2027년에 개통예정인 인제역과 가까운 지역에 타운이 조성된다는 것이 주요 특징입니다. 인제역에서 도보권으로 위치하고 수도권에서 1시간 40분이면 접근할 수 있어서 수도권에서 이주하고자 하는 지역민들에게 매력적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김세진 국민기자>
이번엔 충남에 대해 이야기 해볼텐데요. 예산과 괴산지역은 어떤 모습을 기대하고 있나요?

◆ 나은종 사무관>
예산은 최근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예산시장과 연계한 타운이 조성되게 됩니다. 예산시장에서 창업하고자 하는 청년들이 정착할 수 있도록 이들을 위한 주거지 타운이 조성됩니다. 괴산 같은 경우에는 마을을 통째로 정원화 한다는 것이 특징인데요. 정원식물 스마트팜, 사회적 농작물 등을 마을에 조성해서 입주민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 있습니다.

◇ 김세진 국민기자>
전라도 담양과 남원도 포함됐습니다. 이 지역도 알려주시죠.

◆ 나은종 사무관>
담양의 경우에는 이번에 선정된 지역 중에 가장 큰 500세대를 공급하겠다는 계획이 있습니다. 광주에서 20분이면 도달할 수 있는 거리에 타운을 조성해서 대도시의 인프라도 함께 활용할 수 있습니다. 남원 같은 경우에는 해발 600m 지리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어 뛰어난 자연환경을 보유한 지역에 조성되는 타운입니다. 인근 허브단지와 연계해서 주민들에게 여가와 일자리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 있습니다.

◇ 김세진 국민기자>
마지막으로 경상도인데요. 거창과 청도에 조성이 된다고요.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나요?

◆ 나은종 사무관>
거창의 경우에는 인근에 위치한 거창도립대학과 승강기대학과 연계해서 대학 연계 은퇴자 마을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이 있습니다. 전문직 은퇴자들을 입주시켜서 대학의 강의 기회와 함께 평생교육기관의 생활 서비스를 제공해 주는 특징이 있습니다. 청도의 경우에는 인근 청도읍과 화양읍의 생활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는 위치에 조성되게 되고 타운 앞에 수변공원을 조성하여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합니다.

◇ 김세진 국민기자>
네, 설명을 들으니까 저도 가서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지역활력타운 조성에 따른 기대효과는 어떻게 보시나요?

◆ 나은종 사무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서 살기 좋은 정주 여건을 조성해서 성공 사례를 만들어 보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성공 사례를 보고 지역에서 살아보고 싶은 사람들이주저하지 않도록, 또 살기 좋은 곳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 김세진 국민기자>
지역활력타운. 많은 분들이 들어가 살면서 말 그대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길 기대해 보겠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나은종 사무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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