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댄스 공연 '춤추는 지하철' 인기
등록일 : 2023.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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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은 앵커>
요즘 서울 지하철에서 펼쳐지고 있는 댄스 공연, 본 적 있으신가요?
삭막한 지하에 문화가 스며들면서 생동감을 불어넣고 있는데요.
그 현장을 전해드립니다.
김기은 앵커>
요즘 서울 지하철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는 댄스 공연, 혹시 본 적 있으신가요?
삭막한 지하에 문화가 스며들면서 생동감을 불어넣고 있는데요.
눈길을 끌고 있는 '춤추는 지하철' 현장을, 정예원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정예원 국민기자>
(장소: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 서울시 중구)
주말 오후 서울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댄스 공연이 열린다는 역 안으로 들어가 봤습니다.
이곳은 공연장으로 조성된 '지하철 예술마당', 댄서들이 미리 안무를 맞춰보며 구슬땀을 흘리고, 공연을 보려는 사람들이 하나둘 모입니다.
인터뷰> 김규민 / 경기도 부천시
"춤추는 지하철이라는 것을 한다고 하길래 신기해서 한번 와봤어요."
서울교통공사가 '춤추는 지하철'이라는 주제로 마련한 댄스공연, 사회자와 시민들이 하나가 돼 시작을 알립니다.
현장음>
"춤추는!"
"지하철~"
"갑시다~"
첫 순서는 탭댄스 전문 공연팀, 여럿이서 함께 추는 탭댄서 군무부터 현란한 탭댄스를 자랑하는 솔로 무대, 그리고 클래식 음악과 함께하는 탭댄스까지 선보였습니다.
인터뷰> 박용갑 / 탭댄스팀 '코리아 탭 오케스트라' 예술감독
"다이내믹하고 그런 동작을 위주로 안무를 준비해 왔습니다."
공연팀은 2021년 기후 위기 홍보 퍼포먼스 대상 등 다양한 수상 경력을 자랑합니다.
이어 무대에 등장한 스윙 댄스 전문 공연팀, 남녀 댄서가 짝을 이루어 춤을 추는가 하면, 일렬로 서서 경쾌한 음악에 몸을 맡기기도 하는데요.
분위기가 뜨자 사람들이 박자에 맞춰 박수를 칩니다.
인터뷰> 한경남 / 경기도 용인시
"스윙댄스는 스윙댄스대로 굉장히 신나고요. 탭댄스는 굉장히 다이내믹해서 그냥 막 심장을 울리더라고요."
스윙댄스팀은 지난해 국제 스윙댄스 대회에서 당당히 2위를 차지할 정도로 세계적으로도 인정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백지희 / 스윙댄스팀 '해피 피트' 댄서
"스윙댄스의 즐거움을 많이 전달해 드리고 싶었어요."
가던 걸음을 멈추고 잠시 관람하는 지하철 승객도 있는데요.
인터뷰> 신성진 / 경기도 고양시
"지나가다가 우연히 소리를 듣고 내려오게 됐거든요."
공연을 지켜보던 아이들이 무대로 뛰어나가 댄서들과 함께 춤을 추기도 합니다.
인터뷰> 김예나 / 서울시 강서구
"조금 부끄러웠는데 사람들이 박수 쳐주니까 좋았어요."
무대에 오른 모든 출연진이 즉흥 댄스로 공연을 마무리하고, 1시간에 가까운 열정적인 공연에 박수가 터져 나옵니다.
외국인 관광객은 멋진 공연이었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사비네 / 독일 관광객
"아주 좋았어요. 감사합니다."
일상 회복이 되면서 공연계가 모처럼 활기를 되찾은 모습입니다.
인터뷰> 손윤 / 탭댄스팀 '코리아 탭 오케스트라' 팀장
"시민분들과 이렇게 가까운 자리에서 함께 소통하며 공연할 수 있으니까 저희 입장에서는 굉장히 영광이죠."
인터뷰> 이수찬 / 스윙댄스팀 '해피 피트' 단장
"환호가 많이 나오는 편이었어요. 그래서 재미있게 공연을 했습니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과 예술인들을 위해 특별히 마련된 것입니다.
전화 인터뷰> 김병철 / 서울교통공사 홍보실 대리
"많은 시민이 활력과 위로를 얻으시기를 바라며 더불어 일반 아티스트들의 끼와 재능을 펼칠 수 있는 무대로 지하철 예술마당을 활용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촬영: 강시우 국민기자)
인기를 끈 댄스 공연은 오는 24일 가산디지털단지역에서 두 차례 이어지게 됩니다.
주말마다 다양한 댄스 무대를 선보이는 '춤추는 지하철' 공연, 일상 속에 지친 시민들의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신선한 활력소가 되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정예원입니다.
요즘 서울 지하철에서 펼쳐지고 있는 댄스 공연, 본 적 있으신가요?
삭막한 지하에 문화가 스며들면서 생동감을 불어넣고 있는데요.
그 현장을 전해드립니다.
김기은 앵커>
요즘 서울 지하철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는 댄스 공연, 혹시 본 적 있으신가요?
삭막한 지하에 문화가 스며들면서 생동감을 불어넣고 있는데요.
눈길을 끌고 있는 '춤추는 지하철' 현장을, 정예원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정예원 국민기자>
(장소: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 서울시 중구)
주말 오후 서울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댄스 공연이 열린다는 역 안으로 들어가 봤습니다.
이곳은 공연장으로 조성된 '지하철 예술마당', 댄서들이 미리 안무를 맞춰보며 구슬땀을 흘리고, 공연을 보려는 사람들이 하나둘 모입니다.
인터뷰> 김규민 / 경기도 부천시
"춤추는 지하철이라는 것을 한다고 하길래 신기해서 한번 와봤어요."
서울교통공사가 '춤추는 지하철'이라는 주제로 마련한 댄스공연, 사회자와 시민들이 하나가 돼 시작을 알립니다.
현장음>
"춤추는!"
"지하철~"
"갑시다~"
첫 순서는 탭댄스 전문 공연팀, 여럿이서 함께 추는 탭댄서 군무부터 현란한 탭댄스를 자랑하는 솔로 무대, 그리고 클래식 음악과 함께하는 탭댄스까지 선보였습니다.
인터뷰> 박용갑 / 탭댄스팀 '코리아 탭 오케스트라' 예술감독
"다이내믹하고 그런 동작을 위주로 안무를 준비해 왔습니다."
공연팀은 2021년 기후 위기 홍보 퍼포먼스 대상 등 다양한 수상 경력을 자랑합니다.
이어 무대에 등장한 스윙 댄스 전문 공연팀, 남녀 댄서가 짝을 이루어 춤을 추는가 하면, 일렬로 서서 경쾌한 음악에 몸을 맡기기도 하는데요.
분위기가 뜨자 사람들이 박자에 맞춰 박수를 칩니다.
인터뷰> 한경남 / 경기도 용인시
"스윙댄스는 스윙댄스대로 굉장히 신나고요. 탭댄스는 굉장히 다이내믹해서 그냥 막 심장을 울리더라고요."
스윙댄스팀은 지난해 국제 스윙댄스 대회에서 당당히 2위를 차지할 정도로 세계적으로도 인정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백지희 / 스윙댄스팀 '해피 피트' 댄서
"스윙댄스의 즐거움을 많이 전달해 드리고 싶었어요."
가던 걸음을 멈추고 잠시 관람하는 지하철 승객도 있는데요.
인터뷰> 신성진 / 경기도 고양시
"지나가다가 우연히 소리를 듣고 내려오게 됐거든요."
공연을 지켜보던 아이들이 무대로 뛰어나가 댄서들과 함께 춤을 추기도 합니다.
인터뷰> 김예나 / 서울시 강서구
"조금 부끄러웠는데 사람들이 박수 쳐주니까 좋았어요."
무대에 오른 모든 출연진이 즉흥 댄스로 공연을 마무리하고, 1시간에 가까운 열정적인 공연에 박수가 터져 나옵니다.
외국인 관광객은 멋진 공연이었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사비네 / 독일 관광객
"아주 좋았어요. 감사합니다."
일상 회복이 되면서 공연계가 모처럼 활기를 되찾은 모습입니다.
인터뷰> 손윤 / 탭댄스팀 '코리아 탭 오케스트라' 팀장
"시민분들과 이렇게 가까운 자리에서 함께 소통하며 공연할 수 있으니까 저희 입장에서는 굉장히 영광이죠."
인터뷰> 이수찬 / 스윙댄스팀 '해피 피트' 단장
"환호가 많이 나오는 편이었어요. 그래서 재미있게 공연을 했습니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과 예술인들을 위해 특별히 마련된 것입니다.
전화 인터뷰> 김병철 / 서울교통공사 홍보실 대리
"많은 시민이 활력과 위로를 얻으시기를 바라며 더불어 일반 아티스트들의 끼와 재능을 펼칠 수 있는 무대로 지하철 예술마당을 활용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촬영: 강시우 국민기자)
인기를 끈 댄스 공연은 오는 24일 가산디지털단지역에서 두 차례 이어지게 됩니다.
주말마다 다양한 댄스 무대를 선보이는 '춤추는 지하철' 공연, 일상 속에 지친 시민들의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신선한 활력소가 되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정예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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