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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인들 한자리에, 국악의 진수 만나다
등록일 : 2023.06.30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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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은 앵커>
우리 국악이 다양한 공연을 통해 대중 속으로 들어가고 있는데요.
국악의 장르별 명인들이 펼치는 국립국악원의 '일이관지'가 대중의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그 현장을 전해드립니다.

이정민 국민기자>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 / 서울시 서초구)

현장음>
"한 3년간 범이 어떻게 많이 내려왔는지..."

전통 판소리 ‘수궁가’의 '범 내려온다' 그다음 이야기를 이어가는 젊은 소리꾼의 구성진 소리에 객석에선 추임새가 터져 나옵니다.

인터뷰> 권성희 / 이날치 밴드 보컬
"(판소리는) 대목이 굉장히 다양하게 있어요. 느린 것부터 빠른 대목까지... 말 붙임(소리도 있고요.) 수궁가는 특히 재치가 있고 쿨한 면을 지닌 판소리라서 그런 점을 재미있게 봐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대중의 인정받고 있는 안이호 소리꾼은 적별가로 전통 판소리의 멋을 전합니다.

인터뷰> 장윤성 / 경기도 부천시
"이날치 (밴드)에 있는 분들이 나왔는데 소리를 엄청 잘해서 좋았고 재미있었어요."

인터뷰> 안이호 / 이날치 밴드 보컬
"판소리의 매력은 어떤 이야기를 개인이 표현하는 데 있어서 할 수 있는 최대치를 하는 것 같아요. 개인이 이야기를 풀어내는 데 있어서 이보다 더 스케일이 클 수 있을까..."

창극 ‘패왕별희’와 뮤지컬 ‘적벽’ 등에서 활약하고 있는 정보권 소리꾼은 심청이를 그리워하며 울부짖는 심봉사가 되어 관객들에게 다가갑니다.

인터뷰> 정보권 / 소리꾼
"제가 개인적으로 꿈꾸는 것들이 있다고 하면은 판소리는 3대 요소가 있거든요. 소리·아니리·발림, 이런 3가지의 요소를 더 극대화 시키기 (위한) 고민들이 작품으로 연결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갖고 있어서..."

이번 공연은 무대장치와 조명, 음향 등을 최소화해 관객들이 소리꾼들의 음악에 더 집중할 수 있게 준비됐습니다.

인터뷰> 김복연 / 서울시 강남구
"얼씨구·지화자 이런 추임새를 넣고 슬픈 부분에서는 같이 감정이입을 하면서 정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겼습니다."

국립국악원의 기획 공연 ‘일이관지’는 뛰어난 예술성을 지닌 명인들과 젊은 소리꾼들을 통해 우리 음악의 역사와 문화유산의 저력을 확인해 볼 수 있는 시간으로 꾸며졌습니다.

인터뷰> 장유정 / 국립국악원 공연 PD
"'일이관지'라는 뜻은 '하나의 이치로써 모든 것을 꿰뚫다'라는 뜻인데요. '예술로 꿰뚫다'라는 부제를 가지고 전통 예술인들이 한 곳만 보며 갈고 닦아온 작품세계를 잘 보여줄 수 있도록 깊이 있는 무대를 준비했습니다."

국악의 대중화와 전통을 잇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하는 소리꾼들은 우리 판소리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한데요.

(촬영: 정민수 국민기자)

이정민 국민기자
“선배 명창들의 뒤를 이어 나갈 젊은 소리꾼들에게 이번 무대는 전통 판소리를 대중들에게 더 가깝게 알릴 수 있는 자리가 되었습니다.”

전통 국악의 장르별로 유명 국악인들이 펼치는 기획공연 '일이관지'는 3~4월 기악과 5~6월 성악에 이어 9~10월 무용 명인들이 화려한 무대로 우리 예술의 진수를 보여줍니다.

국민리포트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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